7. khemasuttaṃ (AN 6.49-케마 경) ㅡ 아라한은 자신을 드러내는가?
5. dhammikavaggo, 7. khemasuttaṃ (AN 6.49-케마 경)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리고 케마 존자와 수마나 존자가 사왓티에 있는 장님의 숲에 머물렀다. 그때 케마 존자와 수마나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케마 존자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번뇌 다하고, 삶을 완성하고, 해야 할 바를 하고, 짐을 내려놓고, 최고의 선(善)을 성취하고, 존재의 족쇄가 완전히 부서지고, 바른 무위의 앎으로 해탈한아라한인 비구는 ‘내가 더 낫다.’라거나, ‘나는 대등하다.’라거나, ‘내가 더 못하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케마 존자는 이렇게 말했고, 스승은 인정했다. 그러자 케마 존자는 ‘스승께서 내 말을 인정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돌아갔다.
그러자 케마 존자가 돌아가고 오래지 않아서 수마나 존자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번뇌 다하고, 삶을 완성하고, 해야 할 바를 하고, 짐을 내려놓고, 최고의 선(善)을 성취하고, 존재의 족쇄가 완전히 부서지고, 바른 무위의 앎으로 해탈한아라한인 비구는 ‘내가 더 낫지 않다.’라거나, ‘나는 대등하지 않다.’라거나, ‘내가 더 못하지 않다.’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라고. 수마나 존자는 이렇게 말했고, 스승은 인정했다. 그러자 수마나 존자는 ‘스승께서 내 말을 인정했다.’라며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돌아갔다.
케마 존자와 수마나 존자가 돌아가고 오래지 않아서 세존은 비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 “이렇게, 비구들이여, 좋은 가문의 아들들은 무위(無爲)의 앎을 말한다. 의미는 말하지만 자신을 드러내지는 않는다. 그러나 여기 어떤 어리석은 사람은, 생각건대, 웃으면서 무위(無爲)의 앎을 말하지만, 그들은 나중에 곤경에 처한다.”라고.
khīṇā jāti vusitaṃ brahmacariyaṃ, caranti saṃyojanavippamuttā”ti. sattamaṃ.
“더 낫지도 않고, 더 못하지도 않고, 대등함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태어남이 다하고 족쇄에서 풀려난 사람은 삶을 완성하는 범행을 실천한다완성된 범행으로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