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뚫음 경] 9. nibbedhikasuttaṃ (AN 6.63) 중에서
6. mahāvaggo, 9. nibbedhikasuttaṃ (AN 6.63)[꿰뚫음 경]
비구들이여, ‘소유의 삶은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 소유의 삶의 원인과 근원은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 소유의 삶의 차별는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 소유의 삶의 보(報)는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 소유적 사유의 멸(滅)은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 소유적 사유의 멸로 이끄는 실천은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라고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 무엇을 조건으로 이렇게 말했는가? 비구들이여, 이런 다섯 가지 소유적 사유의 대상이 있다. ㅡ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적 사유를 수반하며 매혹적인 안(眼)으로 인식되는 색(色)들, … 이(耳)로 인식되는 성(聲)들, … 비(鼻)로 인식되는 향(香)들, … 설(舌)로 인식되는 미(味)들, …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적 사유를 수반하며 매혹적인 신(身)으로 인식되는 촉(觸)들. 비구들이여, 비록 이것들이 소유의 삶은 아니지만 성스러운 율(律)에서 이것들은 소유적 사유의 대상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ㅡ
nete kāmā yāni citrāni loke.
saṅkapparāgo purisassa kāmo,
tiṭṭhanti citrāni tatheva loke.
athettha dhīrā vinayanti chandan”ti.
탐(貪)과 함께한 사유가 인간의 소유적 사유이다.
세상에 있는 다채로운 것들은 소유의 삶이 아니다.
탐(貪)과 함께한 사유가 인간의 소유적 사유이다.
세상에 있는 다채로운 것들은 단지 거기에 있을 뿐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현명한 사람들은 찬다[욕(欲)]을 제어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소유의 삶의 원인과 근원인가? 비구들이여, 촉(觸)이 소유의 삶의 원인과 근원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소유의 삶의 차별인가? 비구들이여, 색(色)에 대한 소유적 사유가 다르고, 성(聲)에 대한 소유적 사유가 다르고, 향(香)에 대한 소유적 사유가 다르고, 미(味)에 대한 소유적 사유가 다르고, 촉에 대한 소유적 사유가 다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소유의 삶의 차별이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소유의 삶의 보(報)인가? 비구들이여, 소유적 사유가 행해질 때는 언제나, 공덕으로 연결되던 공덕 아님에 연결되든, 그것으로부터 생겨나는 아(我)의 성질을 생겨나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소유의 삶의 보(報)다.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소유적 사유의 멸(滅)인가? 비구들이여, 촉(觸)의 멸(滅)이 소유적 사유의 멸(滅)이다. 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이 소유적 사유의 멸(滅)로 이끄는 실천이다. 즉 ㅡ 정견(正見), 정사유(正思惟), 정어(正語), 정업(正業), 정명(正命), 정정진(正精進), 정념(正念), 정정(正定).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제자가 이렇게 소유의 삶을 꿰뚫어 알고, 이렇게 소유의 삶의 원인과 근원을 꿰뚫어 알고, 이렇게 소유의 삶의 차별을 꿰뚫어 알고, 이렇게 소유의 삶의 보(報)를 꿰뚫어 알고, 소유적 사유의 멸(滅)을 꿰뚫어 알고, 소유적 사유의 멸(滅)로 이끄는 실천을 꿰뚫어 알기 때문에 그는 꿰뚫음을 가진 이 범행(梵行)이 소유의 삶의 멸이라고 꿰뚫어 안다.
비구들이여, ‘소유의 삶은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 … 소유적 사유의 멸로 이끄는 실천은 알려져야 하는 것이다.’라고 이렇게 말한 것은 이것을 조건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