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phaggunasuttaṃ (AN 6.56-팍구나 경) - 죽을 때 법을 듣는 이익 & 법과 의미
6. mahāvaggo, 2. phaggunasuttaṃ (AN 6.56-팍구나 경)
그때 팍구나 존자가 환자여서 고통스럽고 큰 병을 앓고 있었다. 아난다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대덕이시여, 팍구나 존자가 환자인데, 고통스럽고 큰 병을 앓고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연민으로 팍구나 존자에게 가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세존은 침묵으로 동의했다. 오후에 홀로 머묾에서 나온 세존은 팍구나 존자에게 갔다. 팍구나 존자가 멀리서 오는 있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서 침상에서 일어났다. 세존은 팍구나 존자에게 “되었다, 팍구나여, 그대는 침상에서 일어나지 말라. 다른 준비된 자리들이 있으니 나는 거기에 앉겠다.”라고 말했다. 세존은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앉은 뒤에 세존은 팍구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팍구나여, 그대는 참을만한가, 회복될 것 같은가? 괴로운 느낌이 더 커지지 않고 작아지는가? 더 심해지지 않고 낫고 있다고 알겠는가?”라고. “대덕이시여, 저는 참을만하지 않고 회복될 것 같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주 괴로운 느낌이 작아지지 않고 더 커집니다. 낫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을 알겠습니다.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힘센 사람이 예리한 칼로 머리를 쪼갤 것입니다. 이처럼, 대덕이시여, 저에게 엄청난 바람이 머리를 흔듭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참을만하지 않고 회복될 것 같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주 괴로운 느낌이 작아지지 않고 더 커집니다. 낫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을 알겠습니다.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힘센 사람이 강한 가죽끈으로 머리를 감아쥘 것입니다. 이처럼, 대덕이시여, 저에게 머리에 심한 두통이 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참을만하지 않고 회복될 것 같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주 괴로운 느낌이 작아지지 않고 더 커집니다. 낫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을 알겠습니다.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능숙한 백정이나 백정의 제자가 날카로운 소 잡는 칼로 배를 가를 것입니다. 이처럼, 대덕이시여, 저에게 엄청난 바람이 배를 휘젓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참을만하지 않고 회복될 것 같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주 괴로운 느낌이 작아지지 않고 더 커집니다. 낫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을 알겠습니다.
예를 들면, 대덕이시여, 두 명의 힘센 사람이 약한 사람을 양팔을 잡고서 숯불 구덩이에서 그대로 태울 것이고 뜨겁게 할 것입니다. 이처럼, 대덕이시여, 저에게 몸에서 엄청난 열이 납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참을만하지 않고 회복될 것 같지 않습니다. 저에게 아주 괴로운 느낌이 작아지지 않고 더 커집니다. 낫지 않고 더 심해지는 것을 알겠습니다.” 세존은 팍구나 존자에게 법의 말씀으로 가리키고 부추기고 열중케 하고 만족하게 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서 돌아갔다
세존이 돌아간 뒤 오래지 않아서 팍구나 존자는 죽었다. 그가 죽을 때 기능들은 밝았다. 아난다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돌아가신 뒤 오래지 않아서 팍구나 존자는 죽었습니다. 그가 죽을 때 기능들은 밝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난다여, 팍구나 비구의 기능들이 왜 밝지 않을 것인가! 팍구나 비구의 심(心)은 오하분결(五下分結)에서 해탈하지 못했었다. 그 설법을 들은 뒤 그의 심(心)은 오하분결(五下分結)에서 해탈했다.
아난다여, 때맞춰 법을 듣고 때맞춰 의미를 확인하는 것에 이런 여섯 가지 이익이 있다. 어떤 이익인가? 여기, 아난다여, 비구의 심(心)이 오하분결에서 해탈하지 못했다. 그는 죽을 때 여래를 만나기 위한 기회를 얻는다. 그에게 여래는 처음도 좋고 중간에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를 갖추고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고, 온전하게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 설법을 듣고서 그의 심(心)은 오하분결에서 해탈한다. 이것이, 아난다여, 때맞춰 법을 듣는 첫 번째 이익이다.
다시, 아난다여, 비구의 심(心)이 오하분결에서 해탈하지 못했다. 그는 죽을 때 여래를 만나기 위한 기회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여래의 제자를 만날 기회를 얻는다. 그에게 여래의 제자는 처음도 좋고 중간에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를 갖추고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고, 온전하게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 설법을 듣고서 그의 심(心)은 오하분결에서 해탈한다. 이것이, 아난다여, 때맞춰 법을 듣는 두 번째 이익이다.
다시, 아난다여, 비구의 심(心)이 오하분결에서 해탈하지 못했다. 그는 죽을 때 여래를 만나기 위한 기회도 얻지 못하고, 여래의 제자를 만날 기회도 얻지 못한다. 하지만 배운 대로 이해한 대로 법을 심(心)으로부터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하고 의(意)로 주의 깊게 본다. 배운 대로 이해한 대로 법을 심(心)으로부터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하고 의(意)로 주의 깊게 볼 때, 그의 심(心)은 오하분결에서 해탈한다. 이것이, 아난다여, 때맞춰 의미를 확인하는 세 번째 이익이다.
여기, 아난다여, 비구의 심(心)이 오하분결에서 해탈했다. 그러나 위 없는 재생의 근저(根底)의 부서짐에서 해탈하지 못했다. 그는 죽을 때 여래를 만나기 위한 기회를 얻는다. 그에게 여래는 처음도 좋고 중간에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를 갖추고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고, 온전하게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 설법을 듣고서 그의 심(心)은 위 없는 재생의 근저(根底)의 부서짐에서 해탈한다. 이것이, 아난다여, 때맞춰 법을 듣는 네 번째 이익이다.
다시, 아난다여, 비구의 심(心)이 오하분결에서 해탈했다. 그러나 위 없는 재생의 근저(根底)의 부서짐에서 해탈하지 못했다. 그는 죽을 때 여래를 만나기 위한 기회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여래의 제자를 만날 기회를 얻는다. 그에게 여래의 제자는 처음도 좋고 중간에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를 갖추고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고, 온전하게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낸다. 그 설법을 듣고서 그의 심(心)은 위 없는 재생의 근저(根底)의 부서짐에서 해탈한다. 이것이, 아난다여, 때맞춰 법을 듣는 다섯 번째 이익이다.
다시, 아난다여, 비구의 심(心)이 오하분결에서 해탈했다. 그러나 위 없는 재생의 근저(根底)의 부서짐에서 해탈하지 못했다. 그는 죽을 때 여래를 만나기 위한 기회도 얻지 못하고, 여래의 제자를 만날 기회도 얻지 못한다. 하지만 배운 대로 이해한 대로 법을 심(心)으로부터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하고 의(意)로 주의 깊게 본다. 배운 대로 이해한 대로 법을 심(心)으로부터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하고 의(意)로 주의 깊게 볼 때, 그의 심(心)은 위 없는 재생의 근저(根底)의 부서짐에서 해탈한다. 이것이, 아난다여, 때맞춰 의미를 확인하는 여섯 번째 이익이다. 이것이, 아난다여, 때맞춰 법을 듣고 때맞춰 의미를 확인하는 여섯 가지 이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