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dārukammikasuttaṃ (AN 6.59-다루깜미까 경)
6. mahāvaggo, 5. dārukammikasuttaṃ (AN 6.59-다루깜미까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ㅡ 한때 세존은 냐띠까에서 벽돌집에 머물렀다. 그때 다루깜미까 장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다루깜미까 장자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ㅡ “장자여, 그대의 가문에서는 보시를 합니까?”라고. “대덕이시여, 저의 가문에서는 보시를 합니다. 숲에 살고, 탁발로 살아가고, 분소의를 입는 아라한이거나 아라한도에 들어선 비구들에게 저의 가문은 보시를 합니다.”
”장자여, ‘이분들은 아라한이거나, 이분들은 아라한도에 들어선 분들이다.’라는 것은 자식들로 북적거리는 집에서 살고, 까시의 백단향을 경험하고, 꽃과 향과 화장품을 지니고, 금(金)과 은(銀)이 허용된, 소유하고자 하는 재가자인 그대가 알기는 어렵습니다.
장자여, 숲에 사는 비구라 해도 들뜨고, 거만하고, 변덕스럽고, 수다스럽고, 산만하고, 사띠를 잃고, 바른 앎이 없고, 삼매를 닦지 않고, 심(心)이 혼란하고, 기능이 단속되지 않으면, 그는 그것 때문에 멸시당합니다. 장자여, 숲에 사는 비구라 해도 들뜨지 않고, 거만하지 않고, 변덕스럽지 않고, 수다스럽지 않고, 산만하지 않고, 사띠를 확립하고, 바른 앎이 있고, 삼매를 닦고, 심(心)이 집중되고, 기능이 단속되면, 그는 그것 때문에 칭찬받습니다.
장자여, 마을 주변에 사는 비구라 해도 들뜨고 … 그는 그것 때문에 멸시당합니다. 장자여, 마을 주변에 사는 비구라 해도 들뜨지 않고 … 그는 그것 때문에 칭찬받습니다.
장자여, 탁발로 살아가는 비구라 해도 들뜨고 … 그는 그것 때문에 멸시당합니다. 장자여, 탁발로 살아가는 비구라 해도 들뜨지 않고 … 그는 그것 때문에 칭찬받습니다.
장자여, 식사의 초대를 받은 비구라 해도 들뜨고 … 그는 그것 때문에 멸시당합니다. 장자여, 식사의 초대를 받은 비구라 해도 들뜨지 않고 … 그는 그것 때문에 칭찬받습니다.
장자여, 분소의를 입는 비구라 해도 들뜨고 … 그는 그것 때문에 멸시당합니다. 장자여, 분소의를 입는 비구라 해도 들뜨지 않고 … 그는 그것 때문에 칭찬받습니다.
장자여, 장자가 공양한 가사를 입은 비구라 해도 들뜨고, 거만하고, 변덕스럽고, 수다스럽고, 산만하고, 사띠를 잃고, 바른 앎이 없고, 삼매를 닦지 않고, 심(心)이 혼란하고, 기능이 단속되지 않으면, 그는 그것 때문에 멸시당합니다. 장자여, 장자가 공양한 가사를 입은 비구라 해도 들뜨지 않고, 거만하지 않고, 변덕스럽지 않고, 수다스럽지 않고, 산만하지 않고, 사띠를 확립하고, 바른 앎이 있고, 삼매를 닦고, 심(心)이 집중되고, 기능이 단속되면, 그는 그것 때문에 칭찬받습니다.
자, 장자여, 그대는 상가(僧伽)에 보시해야 합니다. 상가에 대해 보시하는 그대의 심(心)은 깨끗해질 것입니다. 그런 고운 심(心)을 가진 그대는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날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오늘부터 저는 상가에 보시하겠습니다.”
※ saṅghe dānaṃ deti에 대한 설명은 dakkhiṇāvibhaṅgasuttaṃ (MN 142-보시의 분석 경)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