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aniccānupassīsuttaṃ (AN 7.16-무상(無常)을 이어 보는 자 경)
2. anusayavaggo, 6. aniccānupassīsuttaṃ (AN 7.16-무상(無常)을 이어 보는 자 경)
비구들이여, 이런 일곱 가지 사람은 공양받을만한 분들, 환영받을만한 분들, 보시받을만한 분들, 합장 받을만한 분들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이다. 어떤 일곱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모든 행(行)에 대해 무상(無常)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무상의 상을 가졌고, 무상을 경험한다. 끊임없이 언제나 충만하게 심(心)을 기울이고, 혜(慧)로써 관통한다. 그는 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 이 사람이, 비구들이여, 공양받을만한 분, 환영받을만한 분, 보시받을만한 분, 합장 받을만한 분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인 첫 번째 사람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모든 행에 대해 무상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무상의 상을 가졌고, 무상을 경험한다. 끊임없이 언제나 충만하게 심을 기울이고, 혜로써 관통한다. 그에게 번뇌의 소진과 생명의 소진에 전과 후가 없다[그는 생명이 다하는 때에 번뇌가 다한다]. 이 사람이, 비구들이여, 공양받을만한 분, 환영받을만한 분, 보시받을만한 분, 합장 받을만한 분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인 두 번째 사람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사람은 모든 행에 대해 무상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무상의 상을 가졌고, 무상을 경험한다. 끊임없이 언제나 충만하게 심을 기울이고, 혜로써 관통한다.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오하분결(五下分結)]가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중반에 완전히 열반하는 자가 된다. … 닿은 뒤에 완전히 열반하는 자가 된다. … 행 없이 완전히 열반하는 자가 된다. … 행을 통해 완전히 열반하는 자가 된다. … 높은 흐름에 든 자, 색구경천에 태어나는 자가 된다. 이 사람이, 비구들이여, 공양받을만한 분, 환영받을만한 분, 보시받을만한 분, 합장 받을만한 분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인일곱 번째 사람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일곱 가지 사람은 공양받을만한 분들, 환영받을만한 분들, 보시받을만한 분들, 합장 받을만한 분들이며, 이 세상의 위없는 복전(福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