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dānamahapphalasuttaṃ (AN 7.52-큰 결실이 있는 보시 경)
5. mahāyaññavaggo, 9. dānamahapphalasuttaṃ (AN 7.52-큰 결실이 있는 보시 경)
한때 세존은 깜빠에서 각가라 호숫가에 머물렀다. 그때 깜빠에 사는 많은 남신자들이 사리뿟따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깜빠에 사는 남신자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저희들이 세존의 곁에서 법의 말씀을 들은 지 오래되었습니다. 대덕이시여, 저희들이 법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세존을 직접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그렇다면, 도반들이여, 포살 날에 오십시오. 법의 말씀을 듣기 위하여 세존을 직접 뵐 수 있을 것입니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깜빠에 사는 남신자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대답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사리뿟따 존자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돌아갔다.
그리고 포살 날에 깜빠에 사는 남신자들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사리뿟따 존자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그러자 사리뿟따 존자는 깜빠에 사는 남신자들과 함께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여기 어떤 사람에게 큰 결실이 없고 큰 이익이 없는 이런 보시가 있습니까? 또한, 대덕이시여, 여기 어떤 사람에게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는 이런 보시가 있습니까?”라고. “사리뿟따여, 여기 어떤 사람에게 큰 결실이 없고 큰 이익이 없는 이런 보시가 있고, 또한, 사리뿟따여, 여기 어떤 사람에게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는 이런 보시가 있다.” “대덕이시여,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에게는 큰 결실이 없고 큰 이익이 없는 이런 보시가 있습니까? 또한, 대덕이시여,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에게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는 이런 보시가 있습니까?”
“여기, 사리뿟따여, 어떤 사람은 대가를 바라면서 보시하고, 묶인 심(心)으로 보시하고, 축적을 바라면서 보시하고, ‘이것을 다음 생에 사용할 것이다.’라면서 보시한다. 그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 것과 꽃과 향과 바를 것 그리고 침상과 거처와 밝힐 것을 보시한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리뿟따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이런 보시를 하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거기서, 사리뿟따여, 대가를 바라면서 보시하고, 묶인 심(心)으로 보시하고, 축적을 바라면서 보시하고, ‘이것을 다음 생에 사용할 것이다.’라면서 보시하는 그는 그 보시를 원인으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사왕천(四王天)의 신(神)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는 그 업(業)과 그 행운과 그 성공과 그 힘이 소진(消盡)된 뒤에 여기로 오는 자가 되어 여기로 온다.
여기, 사리뿟따여, 어떤 사람은 단지 대가를 바라면서 보시하지 않고, 묶인 심(心)으로 보시하지 않고, 축적을 바라면서 보시하지 않고, ‘이것을 다음 생에 사용할 것이다.’라면서 보시하지 않는다. 그저 ‘보시는 좋은 것이다.’라면서 보시한다.[삼십삼천(三十三天)] … 그리고 ‘보시는 좋은 것이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는다. 그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 의해 이전부터 보시한 것, 이전부터 행한 것, 오래된 가문의 전통을 소홀히 하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면서 보시한다.[야마천(夜摩天)] … 그리고 ‘아버지와 할아버지에 의해 이전부터 보시한 것, 이전부터 행한 것, 오래된 가문의 전통을 소홀히 하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는다. 그저 ‘나는 음식을 만든다. 이들은 음식을 만들지 못한다. 음식을 만드는 자가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자에게 보시하지 않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면서 보시한다.[도솔천(兜率天)] … 그리고 ‘나는 음식을 만든다. 이들은 음식을 만들지 못한다. 음식을 만드는 자가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자에게 보시하지 않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는다. 그저 ‘앗타까, 와마까, 와마데와, 웻사밋따, 야마닥기, 앙기라사,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바구 등 이전의 그 선인(仙人)들이 큰 제사를 지낸 것처럼 이렇게 나에게 이런 보시를 통한 나눔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보시한다.[화락천(化樂天)] … 그리고 ‘앗타까, 와마까, 와마데와, 웻사밋따, 야마닥기, 앙기라사,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바구 등 이전의 그 선인(仙人)들이 큰 제사를 지낸 것처럼 이렇게 나에게 이런 보시를 통한 나눔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는다. 그저 ‘이 보시로부터 나의 심(心)이 깨끗해지고, 즐거움과 만족이 생긴다.’라면서 보시한다.[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 … 그리고 ‘이 보시로부터 나의 심(心)이 깨끗해지고, 즐거움과 만족이 생긴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는다. 그저 심(心)에 돛을 달기 위해, 심(心)의 필수품을 위하여 보시한다. 그는 사문이나 바라문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입을 것과 탈 것과 꽃과 향과 바를 것 그리고 침상과 거처와 밝힐 것을 보시한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리뿟따여, 여기 어떤 사람은 이런 보시를 하지 않겠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거기서, 사리뿟따여, ①단지 대가를 바라면서 보시하지 않고, 묶인 심(心)으로 보시하지 않고, 축적을 바라면서 보시하지 않고, ‘이것을 다음 생에 사용할 것이다.’라면서 보시하지 않고, ②‘보시는 좋은 것이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고, ③‘아버지와 할아버지에 의해 이전부터 보시한 것, 이전부터 행한 것, 오래된 가문의 전통을 소홀히 하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고, ④‘나는 음식을 만든다. 이들은 음식을 만들지 못한다. 음식을 만드는 자가 음식을 만들지 못하는 자에게 보시하지 않는 것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고, ⑤‘앗타까, 와마까, 와마데와, 웻사밋따, 야마닥기, 앙기라사, 바라드와자, 와셋타, 깟사빠, 바구 등 이전의 그 선인(仙人)들이 큰 제사를 지낸 것처럼 이렇게 나에게 이런 보시를 통한 나눔이 있을 것이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고, ⑥‘이 보시로부터 나의 심(心)이 깨끗해지고, 즐거움과 만족이 생긴다.’라면서 보시하지도 않고, 그저 ⑦심(心)에 돛을 달기 위해, 심(心)의 필수품을 위하여 보시하는 그는 그 보시를 원인으로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범신천(梵身天)의 신(神)들의 일원으로 태어난다. 그는 그 업(業)과 그 행운과 그 성공과 그 힘이 소진(消盡)된 뒤에 여기로 오지 않는 자가 되어 여기로 오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에게는 큰 결실이 없고 큰 이익이 없는 이런 보시가 있다. 또한, 사리뿟따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사람에게는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는 이런 보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