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īhasuttaṃ (AN 8.12-시하 경)
2. mahāvaggo, 2. sīhasuttaṃ (AN 8.12-시하 경)
한때 세존은 웨살리에서 큰 숲의 뾰족지붕 강당에 머물렀다. 그때 잘 알려진 많은 릿차위들이 토론장에 모여앉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불(佛)을 찬탄하고, 법(法)을 찬탄하고, 승(僧)을 찬탄하였다.
그때 니간타의 제자인 시하 장군이 그 모임 안에 앉아있었다. 그 시하 장군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의심할 바 없이 그는 세존(世尊)-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일 것이다. 그래서 이 잘 알려진 많은 릿차위들이 토론장에 모여앉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불(佛)을 찬탄하고, 법(法)을 찬탄하고, 승(僧)을 찬탄한다. 그렇다면 나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뵈러 가야겠다.”라고. 그러자 시하 장군은 니간타 나따뿟따에게 갔다. 가서는 니간타 나따뿟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저는 사문 고따마를 만나러 가기를 원합니다.”라고.
“시하여, 결실 있음을 말하는 그대가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를 만나기 위해 간다고 하는가? 시하여,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없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그러자 시하 장군에게 세존을 뵙기 위해 가고자 하던 행(行)[형성 작용 = 마음의 작용]은 진정되었다.
두 번째도 잘 알려진 많은 릿차위들이 토론장에 모여앉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불(佛)의 … 법(法)의 … 승(僧)을 찬탄하였다. 두 번째도 시하 장군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의심할 바 없이 그는 세존(世尊)-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일 것이다. 그래서 이 잘 알려진 많은 릿차위들이 토론장에 모여앉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불(佛)을 찬탄하고, 법(法)을 … 승(僧)을 찬탄한다. 그러므로 나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뵈러 가야겠다.”라고. 그러자 시하 장군은 니간타 나따뿟따에게 갔다. 가서는 니간타 나따뿟따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저는 사문 고따마를 만나러 가기를 원합니다.”라고.
“시하여, 결실 있음을 말하는 그대가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를 만나기 위해 간다고 하는가? 시하여,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없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그러자 시하 장군에게 세존을 뵙기 위해 가고자 하던 행(行)은 진정되었다.
세 번째도 잘 알려진 많은 릿차위들이 토론장에 모여앉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불(佛)을 … 법(法)을 … 승(僧)을 찬탄하였다. 두 번째도 시하 장군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의심할 바 없이 그는 세존(世尊)-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일 것이다. 그래서 이 잘 알려진 많은 릿차위들이 토론장에 모여앉아서 다양한 방법으로 불(佛)을 찬탄하고, 법(法)을 찬탄하고, 승(僧)을 찬탄한다. 허락을 얻던 얻지 않던 이 니간타들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렇다면 나는 니간타들에게 허락을 받지 않고서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뵈러 가야겠다.”라고.
시하 장군은 세존을 뵙기 위해 오백의 마차와 함께 이른 아침에 웨살리를 나왔다. 마차가 갈 수 있는 만큼 마차를 타고 간 뒤에는 마차에서 내린 뒤 걸어서 갔다. 그렇게 시하 장군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시하 장군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ㅡ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없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대덕이시여,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없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말하는 그들은,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말씀하신 것을 말하는 것이고, 세존을 거짓으로 비난하는 것이 아니고,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설명하는 것이고, 이어서 말하는 동료수행자가 누구라도 낮은 상태로 오게 되지 않겠습니까? 대덕이시여, 참으로 저희들은 세존을 비방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없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결실 있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있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단멸(斷滅)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단멸을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혐오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혐오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허무주의자인 사문 고따마는 제거하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고행자인 사문 고따마는 태우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더 이상 모태에 들지 않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더 이상 모태에 들지 않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위안을 주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위안을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 있습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없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하여, 몸의 나쁜 행위, 말의 나쁜 행위, 의(意)의 나쁜 행위의 얻을 바 없음을 말하고,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의 얻을 바 없음을 나는 말합니다. 시하여, 이것이 바르게 말하는 자가 ‘결실 없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없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결실 있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있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하여, 몸의 좋은 행위, 말의 좋은 행위, 의(意)의 좋은 행위의 얻을 바 있음을 말하고, 다양한 선법들의 얻을 바 있음을 나는 말합니다. 시하여, 이것이 바르게 말하는 자가 ‘결실 있음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결실 있음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단멸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단멸을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하여, 나는 탐(貪)과 진(嗔)과 치(癡)의 단멸을 말하고,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의 단멸을 말합니다. 시하여, 이것이 바르게 말하는 자가 ‘단멸을 말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단멸을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혐오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혐오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하여, 몸의 나쁜 행위, 말의 나쁜 행위, 의(意)의 나쁜 행위에 의해 나는 혐오하고,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의 달성을 나는 혐오합니다. 시하여, 이것이 바르게 말하는 자가 ‘혐오하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혐오에 의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허무주의자인 사문 고따마는 제거하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하여, 나는 탐(貪)과 진(嗔)과 치(癡)를 제거하기 위한 법을 설하고,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을 제거하기 위한 법을 설합니다. 시하여, 이것이 바르게 말하는 자가 ‘허무주의자인 사문 고따마는 제거하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고행자인 사문 고따마는 태우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하여, 나는 몸의 나쁜 행위, 말의 나쁜 행위, 의(意)의 나쁜 행위, 악한 불선법들에게 태워져야 함을 말합니다. 시하여, 어떤 자에게 불태워져야하는 악한 불선법들이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된 것을 나는 고행자라고 말합니다. 시하여, 여래(如來)에게 불태워져야하는 악한 불선법들은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시하여, 이것이 바르게 말하는 자가 ‘고행자인 사문 고따마는 태우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더 이상 모태에 들지 않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더 이상 모태에 들지 않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하여, 어떤 자에게 미래에 자궁 속의 태아로서 다시 존재가 되어 태어남이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된 것을 나는 더 이상 모태에 들지 않는 자라고 말합니다. 시하여, 여래(如來)에게 미래에 자궁 속의 태아로서 다시 존재가 되어 태어남은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시하여, 이것이 바르게 말하는 자가 ‘고행자인 사문 고따마는 태우기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시하여, 바르게 말하는 자가 ‘위안을 주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위안을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시하여, 나는 최상의 위안에 의해 위안을 주는 자이고, 위안을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끕니다. 시하여, 이것이 바르게 말하는 자가 ‘위안을 주는 자인 사문 고따마는 위안을 위한 법을 설하고, 그것으로 제자들을 이끈다.’라고 나를 말할 수 있는 그 방법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시하 장군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 있는 동안 귀의한 남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시하여, 잘 알고 나서 행해야 합니다. 그대 같이 잘 알려진 사람은 잘 알고 나서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덕이시여, ‘시하여, 잘 알고 나서 행해야 합니다. 그대 같이 잘 알려진 사람은 잘 알고 나서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저에게 말씀하신 것에 의해 저는 세존께 더 많이 기쁘고 만족합니다. 대덕이시여, 외도들은 저를 제자로 얻으면 ‘시하 장군이 우리의 제자가 되었다.’라며 웨살리 전체에 깃발을 들고 나를 것입니다. 그런데 세존께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시하여, 잘 알고 나서 행해야 합니다. 그대 같이 잘 알려진 사람은 잘 알고 나서 행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대덕이시여, 이런 저는 두 번째도 세존께 귀의하고, 법과 비구상가에 귀의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 있는 동안 귀의한 남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시하여, 오랫동안 그대의 가문은 니간타들에게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샘이었다. 찾아오는 그들에게 그대의 가문에 의해 공양물이 주어져야 함을 생각해야 한다.” “대덕이시여, ‘시하여, 오랫동안 그대의 가문은 니간타들에게 원하는 것을 채워주는 샘이었다. 찾아오는 그들에게 그대의 가문에 의해 공양물이 주어져야 함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저에게 말씀하신 것에 의해 저는 세존께 더 많이 기쁘고 만족합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사문 고따마는 ‘오직 나에게만 공양물이 주어지고, 오직 나의 제자들에게만 공양물이 주어져야 한다. 오직 나에게 주어진 것이 큰 결실이 있고 다른 곳에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없다. 오직 나의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이 큰 결실이 있고, 다른 제자들에게 주어진 것에는 큰 결실이 없다.’라고 말한다.’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세존께서는 저에게 니간타들에 대한 보시도 권유합니다. 대덕이시여, 그러니 저희는 여기에서 적당한 때를 알 것입니다. 대덕이시여, 그런 저는 세 번째도 세존께 귀의하고, 법과 비구상가에 귀의합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 있는 동안 귀의한 남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그러자 세존은 시하 장군에게 순차적인 말씀을 말했다[차제설법(次第說法)]. 즉 보시(報施)에 대한 말씀, 계(戒)에 대한 말씀, 천상(天上)에 대한 말씀, 소유의 삶의 위험과 저열함과 오염 그리고 출리(出離)에 대한 이익을 설명했다. 세존은 시하 장군이 심(心)이 준비되고, 부드러워지고, 장애를 벗어나고, 환희하고, 분명해진 것을 알았을 때 부처님들의 칭찬받는 법의 가르침인 고(苦), 집(集), 멸(滅), 도(道)를 설명했다. 예를 들면, 얼룩이 없는 깨끗한 천이 색을 잘 받아들일 것이다. 이렇게 시하 장군에게 그 자리에서 때 없고 얼룩 없는 법안(法眼)이 생겼다. ㅡ “일어남의 법은 무엇이든지 모두 소멸의 법이다.”라고.
그러자 법을 보고, 법을 얻고, 법을 알고, 법을 관통하고, 의심을 건너고, 불확실에서 벗어나고, 자기 확신을 얻고, 스승의 가르침에서 다른 스승을 의지 하지 않게 된 시하 장군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비구승가와 함께 내일의 식사를 저에게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세존은 침묵으로 동의했다.
그러자 시하 장군은 세존의 동의를 알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돌아갔다. 그때 시하 장군은 어떤 사람에게 말했다. ㅡ “여보게, 그대는 가서 신선한 고기를 알아보게.”라고. 그리고 시하 장군은 그 밤이 지나자 자기의 집에 맛있고 먹기 좋은 음식을 준비하고서 세존에게 시간을 알리게 했다. ㅡ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덕이시여, 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라고.
그래서 세존은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시하 장군의 집으로 갔다. 가서는 비구승가와 함께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그때 많은 니간타들이 웨살리에서 거리에서 거리로, 사거리에서 사거리로 다니면서 팔을 흔들며 외쳤다. ㅡ “오늘 시하 장군이 큰 짐승을 죽인 뒤에 사문 고따마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사문 고따마는 그것을 알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살생(殺生)의] 업(業)을 연(緣)한 고기를 먹는다.”라고.
그러자 어떤 사람이 시하 장군에게 왔다. 와서는 시하 장군에게 비밀스럽게 알렸다. ㅡ “대덕이시여, 아셔야 합니다! 그들 많은 니간타들이 웨살리에서 거리에서 거리로, 사거리에서 사거리로 다니면서 팔을 흔들며 외칩니다. ㅡ ‘오늘 시하 장군이 큰 짐승을 죽인 뒤에 사문 고따마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다. 사문 고따마는 그것을 알면서 자기에게 주어진 [살생(殺生)의] 업(業)을 연(緣)한 고기를 먹는다.’”라고. “그만하시오, 존자여. 그 존자들은 오랫동안 불(佛)을 비방하기를 원하고, 법(法)을 비방하기를 원하고, 승(僧)을 비방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오. 그러나 그 존자들이 사실 아니고, 헛되고, 거짓말로, 사실과 다르게 비방하는 것으로는 세존을 해치지 못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생명을 원인으로 고의로 살아있는 것의 생명을 빼앗지 않는다오.”
그리고 시하 장군은 부처님을 으뜸으로 하는 비구승가에게 맛있고 먹기 좋은 음식에 의해 손을 가지고 만족하게 하고, 받아들이게 했다. 시하 장군은 식사를 마친 세존이 발우에서 손을 떼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시하 장군에게 세존은 법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격려하고 열정을 채우고 만족하게 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