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dutiyabalasuttaṃ (AN 8.28-힘 경2)
3. gahapativaggo, 8. dutiyabalasuttaṃ (AN 8.28-힘 경2)
그때 사리뿟따 존자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리뿟따 존자에게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ㅡ “사리뿟따여, 번뇌 다한 비구에게 몇 가지 힘이 있어서 그 힘을 갖춘 번뇌 다한 비구가 ‘나에게 번뇌들은 다했다.’라고 번뇌들의 부서짐을 확인하는가?” “대덕이시여, 번뇌 다 한 비구에게 여덟 가지 힘이 있어서 그 힘을 갖춘 번뇌 다한 비구가 ‘나에게 번뇌들은 다했다.’라고 번뇌들의 부서짐을 확인합니다.
어떤 여덟입니까? 여기,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는 모든 행(行)들을 바른 지혜로써 무상(無常)으로부터[무상의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 잘 봅니다.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가 모든 행(行)들을 바른 지혜로써 무상(無常)의 관점에서 있는 그대로 잘 보는 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그 힘 때문에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들은 다했다.’라고 번뇌들의 부서짐을 확인합니다.
다시,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는 숯불 구덩이의 비유를 통해 소유의 삶을 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잘 봅니다.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가 숯불 구덩이의 비유를 통해 소유의 삶을 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잘 보는 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그 힘 때문에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들은 다했다.’라고 번뇌들의 부서짐을 확인합니다.
다시,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의 심(心)은 떨침으로 굽어 있고, 떨침으로 경사져 있고, 떨침으로 이끌리고, 떨침을 위하고, 출리(出離)를 좋아하고, 모든 번뇌의 토대가 될 법들로부터 누적된 것을 제거합니다.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의 심(心)이 떨침으로 굽어 있고, 떨침으로 경사져 있고, 떨침으로 이끌리고, 떨침을 위하고, 출리(出離)를 좋아하고, 모든 번뇌의 토대가 될 법들로부터 누적된 것을 제거하는 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그 힘 때문에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들은 다했다.’라고 번뇌들의 부서짐을 확인합니다.
다시,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는 사념처(四念處)를 닦고, 잘 닦았습니다.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가 사념처(四念處)를 닦고, 잘 닦은 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그 힘 때문에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들은 다했다.’라고 번뇌들의 부서짐을 확인합니다.
다시,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는 사여의족(四如意足)을 닦고, 잘 닦았습니다. … 오근(五根)을 닦고, 잘 닦았습니다. … 칠각지(七覺支)를 닦고, 잘 닦았습니다. …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팔정도(八正道)]를 닦고 잘 닦았습니다.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가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팔정도(八正道)]를 닦고, 잘 닦은 것도 번뇌 다한 비구의 힘입니다. 그 힘 때문에 번뇌 다한 비구는 ‘나에게 번뇌들은 다했다.’라고 번뇌들의 부서짐을 확인합니다.
대덕이시여, 번뇌 다한 비구에게 이런 여덟 가지 힘이 있어서 그 힘을 갖춘 번뇌 다한 비구가 ‘나에게 번뇌들은 다했다.’라고 번뇌들의 부서짐을 확인합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