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dutiyaidhalokikasuttaṃ (AN 8.50-이 세상에 속한 것 경2)
5. uposathavaggo, 10. dutiyaidhalokikasuttaṃ (AN 8.50-이 세상에 속한 것 경2)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이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천한다. 이것이 그 세상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주어진 일을 잘하고, 구성원들이 잘 따르고, 남편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고, 남편이 벌어온 것을 잘 간수한다.
비구들이여, 여인은 어떻게 주어진 일을 잘하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모직이거나 면직이거나 남편이 집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능숙하고, 게으르지 않으며, 그것에 대해 할 수 있고 시킬 수 있을 만큼 방법을 조사해서 갖춘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여인은 주어진 일을 잘 한다.
비구들이여, 여인은 어떻게 구성원들이 잘 따르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하인이나 전령이나 일꾼들이나 남편의 집에 속한 사람들에게 한 것은 했다고 알고,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았다고 알고,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알고,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준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여인은 구성원들이 잘 따른다.
비구들이여, 여인은 어떻게 남편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남편의 마음에 들지 않고 동의하지 않는 것은 목숨을 원인으로도 범하지 않는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여인은 남편의 마음에 들게 행동한다.
비구들이여, 여인은 어떻게 남편이 벌어온 것을 잘 간수하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재물이든 곡식이든 은이든 금이든 남편이 벌어오는 것을 보호하고 단속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에 대해 속이지 않고, 딴 주머니 차지 않고, 술로 흥청대지 않고, 낭비하지 않는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여인은 남편이 벌어온 것을 잘 간수한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이 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천한다. 이것이 그 세상을 확고히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네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저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천한다. 저세상을 확고히 한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믿음을 갖추고, 계를 갖추고, 보시를 갖추고, 지혜를 갖췄다.
비구들이여, 여인은 어떻게 믿음을 갖추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믿음을 가졌다. ‘이렇게 그분 세존(世尊)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여래(如來)의 깨달음을 믿는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여인은 믿음을 갖춘다.
비구들이여, 여인은 어떻게 계를 갖추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피하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를 피하고, 음행(淫行)에 대해 삿된 행위를 피하고,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피하고,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을 피한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여인은 계를 갖춘다.
비구들이여, 여인은 어떻게 보시를 갖추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인색의 오염을 떠난 마음으로 자유롭게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고, 베풂과 나눔을 좋아하며 재가에 산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여인은 보시를 갖춘다.
비구들이여, 여인은 어떻게 지혜를 갖추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여인은 지혜를 가졌다. 자라남-줄어듦으로 이끌고, 성스러운 꿰뚫음에 의해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바르게 이끄는 지혜를 갖추었다. 이렇게, 비구들이여, 여인은 지혜를 갖춘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법을 갖춘 여인은 저세상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천한다. 저세상을 확고히 한다.
“susaṃvihitakammantā, saṅgahitaparijjanā.
bhattu manāpaṃ carati, sambhataṃ anurakkhati.
주어진 일을 잘하고, 구성원들이 잘 따르고,
남편의 마음에 들게 행동하고, 남편이 벌어온 것을 잘 간수한다.
“saddhā sīlena sampannā, vadaññū vītamaccharā.
niccaṃ maggaṃ visodheti, sotthānaṃ samparāyikaṃ.
믿음과 계를 갖추고, 편견이 없고, 인색하지 않은 여인은
언제나 저세상의 행복을 위한 길을 청정히 한다.
“iccete aṭṭha dhammā ca, yassā vijjanti nāriyā.
tampi sīlavatiṃ āhu, dhammaṭṭhaṃ saccavādiniṃ.
이렇게 여덟 가지 법이 여인에게 있으면
그것을 계를 중시하고, 정의롭고, 진실을 말하는 여인이라고 말한다.
“soḷasākārasampannā, aṭṭhaṅgasusamāgatā.
tādisī sīlavatī upāsikā.
upapajjati devalokaṃ manāpan”ti. dasamaṃ.
열여섯 가지 상태를 갖추고, 여덟 요소가 잘 모인
계를 중시하는 그런 여신자는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의 세상에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