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anuruddhasuttaṃ (AN 8.46-아누룻다 경)
5. uposathavaggo, 6. anuruddhasuttaṃ (AN 8.46-아누룻다 경)
한때 세존은 꼬삼비에서 고시따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아누룻다 존자가 낮 동안의 머묾을 위해 홀로 머물고 있었다. 그러자 많은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이 아누룻다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아누룻다 존자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그 신들은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 아누룻다시여,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이라는 이름의 저희는 세 가지 경우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권한을 유지합니다. 대덕 아누룻다시여, 저희는 스스로 원하는 용모를 어떤 것이든지 즉시에 얻습니다. 저희는 스스로 원하는 소리를 어떤 것이든지 즉시 얻습니다. 저희는 스스로 원하는 행복을 어떤 것이든지 즉시에 얻습니다. 대덕 아누룻다시여,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이라는 이름의 저희는 이런 세 가지 경우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권한을 유지합니다.
그러자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참으로 이 신들이 파란 용모이고, 파란 옷을 입고, 파란 장식을 하여 완전히 파랗게 되었으면!”이라고. 그러자 그 신들은 아누룻다 존자의 심(心)을 알고서 파란 용모이고, 파란 옷을 입고, 파란 장식을 하여 완전히 파랗게 되었다.
그러자 아누룻다 존자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참으로 이 신들이 완전히 노랗게 되었으면 … 참으로 이 신들이 완전히 빨갛게 되었으면 … 참으로 이 신들이 하얀 용모이고, 하얀 옷을 입고, 파란 장식을 하여 완전히 파랗게 되었으면!”이라고. 그러자 그 신들은 아누룻다 존자의 심(心)을 알고서 파란 용모이고, 파란 옷을 입고, 파란 장식을 하여 완전히 파랗게 되었다.
그리고 어떤 신들은 노래하고, 어떤 신들은 춤추고, 어떤 신들은 손가락을 튕기며 악기를 연주했다. 예를 들면, 잘 조율되고, 잘 준비되고, 숙련된 연주자에 의해 잘 연주된 다섯 요소로 된 악기의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원하기 마련이고, 사랑하기 마련이고, 취하기 마련이듯이, 그 신들의 장식품들의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원하기 마련이고, 사랑하기 마련이고, 취하기 마련이었다. 그러나 아누룻다 존자는 기능들을 제어하였다.
그러자 그 신들은 ‘아누룻다 존자는 즐기지 않는다.’라며 거기에서 사라졌다. 그러자 저녁때 홀로 머묾에서 일어난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누룻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여기, 대덕이시여, 저는 낮 동안의 머묾을 위해 홀로 머물고 있었습니다. 대덕이시여, 그때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많은 신들이 저에게 왔습니다. 와서는 저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습니다. 대덕이시여, 한 곁에 선 그 신들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대덕 아누룻다시여,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이라는 이름의 저희는 세 가지 경우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권한을 유지합니다. 대덕 아누룻다시여, 저희는 스스로 원하는 용모를 어떤 것이든지 즉시에 얻습니다. 저희는 스스로 원하는 소리를 어떤 것이든지 즉시 얻습니다. 저희는 스스로 원하는 행복을 어떤 것이든지 즉시에 얻습니다. 대덕 아누룻다시여,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이라는 이름의 저희는 이런 세 가지 경우에 지배력을 행사하고, 권한을 유지합니다.’라고. 대덕이시여, 그런 저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ㅡ “참으로 이 신들이 파란 용모이고, 파란 옷을 입고, 파란 장식을 하여 완전히 파랗게 되었으면!”이라고. 그러자, 대덕이시여, 그 신들은 저의 심(心)을 알고서 파란 용모이고, 파란 옷을 입고, 파란 장식을 하여 완전히 파랗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대덕이시여, 저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ㅡ “참으로 이 신들이 완전히 노랗게 되었으면 … 참으로 이 신들이 완전히 빨갛게 되었으면 … 참으로 이 신들이 하얀 용모이고, 하얀 옷을 입고, 파란 장식을 하여 완전히 파랗게 되었으면!”이라고. 그러자, 대덕이시여, 그 신들은 저의 심(心)을 알고서 파란 용모이고, 파란 옷을 입고, 파란 장식을 하여 완전히 파랗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덕이시여, 어떤 신들은 노래하고, 어떤 신들은 춤추고, 어떤 신들은 손가락을 퉁기며 악기를 연주했습니다. 예를 들면, 잘 조율되고, 잘 준비되고, 숙련된 연주자에 의해 잘 연주된 다섯 요소로 된 악기의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원하기 마련이고, 사랑하기 마련이고, 취하기 마련입니다. 이처럼 그 신들의 장식품들의 소리는 아름답고, 탐(貪)하기 마련이고, 원하기 마련이고, 사랑하기 마련이고, 취하기 마련이었습니다. 그러나 대덕이시여, 저는 기능들을 제어하였습니다.
그러자, 대덕이시여, 그 신들은 ‘아누룻다 존자는 즐기지 않는다.’라며 거기에서 사라졌습니다. 대덕이시여, 몇 가지 법들을 갖춘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의 동료로 태어납니까?”
“아누룻다여, 여덟 가지 법들을 갖춘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어떤 여덟인가? 여기 여인은, 아누릇다여, 이익을 바라고 은혜로운 부모님이 연민을 일으켜 우리를 시집보내신 남편을 위해 먼저 일어나고, 나중에 자고, 어떤 일이든 순종하고, 마음에 들게 행동하고, 사랑스럽게 말한다.
어머니거나 아버지거나 사문-바라문이거나 남편의 존중을 받는 분들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숭상하고, 예배한다. 그리고 손님들을 자리와 물로써 공경한다.
모직이거나 면직이거나 남편이 집에서 하는 일들에 대해 능숙하고, 게으르지 않며, 그것에 대해 할 수 있고 시킬 수 있을 만큼 방법을 조사해서 갖출 것이다.
하인이나 전령이나 일꾼들이나 남편의 집에 속한 사람들에게 한 것은 했다고 알고, 하지 않은 것은 하지 않았다고 알고, 환자들의 건강상태를 알고,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개별적으로 나누어 준다.
재물이든 곡식이든 은이든 금이든 남편이 벌어오는 것을 보호하고 단속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에 대해 속이지 않고, 딴 주머니 차지 않고, 술로 흥청대지 않고, 낭비하지 않는다.
“upāsikā kho pana hoti buddhaṃ saraṇaṃ gatā dhammaṃ saraṇaṃ gatā saṅghaṃ saraṇaṃ gatā.
의지처인 부처님에게로 가고, 의지처인 가르침에게로 가고, 의지처인 성자들에게로 가는 여신자가 된다.
계(戒)를 중시하는 자이다. ㅡ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피하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로부터 피하고, 음행(淫行)에 대한 삿된 행위로부터 피하고, 거짓을 말하는 행위로부터 피하고, 술과 발효액 등 취하게 하는 것으로 인한 방일한 머묾으로부터 피한다.
보시하는 자이다. 인색의 때에서 벗어난 심(心)으로 자유롭게 보시하고, 손은 깨끗하고, 주기를 좋아하고, 다른 사람의 요구에 응할 준비가 되어있고, 베풂과 나눔을 좋아하며 재가에 산다.
아누룻다여, 이런 여덟 가지 법들을 갖춘 여인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마음에 드는 몸을 가진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yo naṃ bharati sabbadā, niccaṃ ātāpi ussuko.
taṃ sabbakāmadaṃ posaṃ, bhattāraṃ nātimaññati.
“na cāpi sotthi bhattāraṃ, issāvādena rosaye.
bhattu ca garuno sabbe, paṭipūjeti paṇḍitā.
“uṭṭhāhikā analasā, saṅgahitaparijjanā.
bhattu manāpaṃ carati, sambhataṃ anurakkhati.
“yā evaṃ vattati nārī, bhattu chandavasānugā.
manāpā nāma te devā, yattha sā upapajjatī”ti. chaṭṭha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