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tapussasuttaṃ (AN 9.41-따뿟사 경)
4. mahāvaggo, 10. tapussasuttaṃ (AN 9.41-따뿟사 경)
한때 세존은 말라에서 우루웰라깝빠라는 말라들의 번화가에 머물렀다. 그때 세존은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탁발을 위해서 우루웰라깝빠로 들어갔다. 우루웰라깝빠에서 탁발을 위해 돌아다닌 뒤에 오후에 탁발에서 돌아온 세존은 아난다 존자에게 말했다. ㅡ "아난다여, 내가 낮 동안의 머묾을 위해 큰 숲으로 들어가 있는 동안 그대는 여기에 있어라."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대답했다. 그러자 세존은 낮 동안을 머물기 위해 큰 숲으로 들어가서 어떤 나무 아래 앉았다.
그때 따뿟사 장자가 아난다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아난다 존자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따뿟사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아난다 존자시여, 저희는 소유의 사유를 즐기고, 소유의 사유를 좋아하고, 소유의 사유를 기뻐하는 소유하고자 하는 재가자입니다. 대덕이시여, 소유의 사유를 즐기고, 소유의 사유를 좋아하고, 소유의 사유를 기뻐하는, 소유하고자 하는 재가자인 저희에게 출리(出離)는 마치 절벽과도 같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이 법과 율에서 '이것은 평화롭다.'라고 보는 젊디젊은 비구들에게 심(心)은 출리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한다.’라고 들었습니다. 대덕이시여, 이렇게 출리(出離)는 이 법과 율에서 비구들 가운데 많은 사람에 의한 차이점입니다."
"장자여, 이것은 세존께서 보셔야 하는 주제입니다. 장자여, 같이 세존에게 갑시다. 가서 이 문제를 세존께 말씀드립시다. 세존께서 우리에게 설명하시는 대로 명심합시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따뿟사 장자는 아난다 존자에게 대답했다. 그러자 아난다 존자는 따뿟사 장자와 함께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덕이시여, 따뿟사 장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ㅡ ‘아난다 존자시여, 저희는 소유의 사유를 즐기고, 소유의 사유를 좋아하고, 소유의 사유를 기뻐하는, 소유하고자 하는 재가자입니다. 대덕이시여, 소유의 사유를 즐기고, 소유의 사유를 좋아하고, 소유의 사유를 기뻐하는, 소유하고자 하는 재가자인 저희에게 출리(出離)는 마치 절벽과도 같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이 법과 율에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젊디젊은 비구들에게 심(心)은 출리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한다.’라고 들었습니다. 대덕이시여, 이렇게 출리(出離)는 이 법과 율에서 비구들 가운데 많은 사람에 의한 차이점입니다.’라고."
참으로 그러하다, 아난다여. 참으로 그러하다, 아난다여. 아난다여,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던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출리는 좋은 것이다. 멀리 여읨은 좋은 것이다.'라고. 아난다여,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그런 나에게 심(心)은 출리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출리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소유의 삶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출리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출리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소유의 삶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출리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출리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소유의 삶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출리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출리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에서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물렀다. 아난다여, 이런 머묾으로 머무는 그런 나에게 소유의 사유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행복한 자에게 병이 날만큼의 괴로움이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나에게 소유의 사유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내가 위딱까와 위짜라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도 없고 위짜라도 없이,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물면 어떨까?’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심(心)은 위딱까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위딱까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위딱까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위딱까 없음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위딱까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한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위딱까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위딱까 없음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위딱까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위딱까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위딱까 없음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위딱까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위딱까와 위짜라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도 없고 위짜라도 없이,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물렀다. 아난다여, 이런 머묾으로 머무는 그런 나에게 위딱까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행복한 자에게 병이 날만큼의 괴로움이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나에게 위딱까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내가 기쁨의 바램으로부터 평정하게 머물고, 사띠-삼빠자나 하면서, 몸으로 즐거움을 경험한다. 성인들이 '평정을 가진 자, 사띠를 가진 자, 즐거움에 머무는 자[사념락주(捨念樂住)].'라고 말하는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물면 어떨까?’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심(心)은 기쁨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기쁨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기쁨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기쁨 없음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기쁨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기쁨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기쁨 없음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기쁨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기쁨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기쁨 없음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기쁨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기쁨의 바램으로부터 평정하게 머물고, 사띠-삼빠자나 하면서, 몸으로 즐거움을 경험한다. 성인들이 '평정을 가진 자, 사띠를 가진 자, 즐거움에 머무는 자[사념락주(捨念樂住)].'라고 말하는 제삼선(第三禪)을 성취하여 머물렀다. 아난다여, 이런 머묾으로 머무는 그런 나에게 기쁨이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행복한 자에게 병이 날만큼의 괴로움이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나에게 기쁨이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내가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줄어듦으로부터,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물면 어떨까?’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심(心)은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평정이 함께하는 행복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음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평정이 함께하는 행복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음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기쁨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평정이 함께하는 행복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음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음을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줄어듦으로부터,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물렀다. 아난다여, 이런 머묾으로 머무는 그런 나에게 평정이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행복한 자에게 병이 날만큼의 괴로움이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나에게 평정이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내가 색상(色想)들의 완전한 초월로부터, 저항의 상(想)들의 줄어듦으로부터, 다양함의 상(想)들을 작의 않음으로부터 ‘무한한 공간’이라는 공무변처(空無邊處)를 성취하여 머물면 어떨까?’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심(心)은 공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공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색(色)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공무변처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공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색(色)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공무변처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공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색(色)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공무변처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공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색상(色想)들의 완전한 초월로부터, 저항의 상(想)들의 줄어듦으로부터, 다양함의 상(想)들을 작의 않음으로부터 ‘무한한 공간’이라는 공무변처(空無邊處)를 성취하여 머물렀다. 아난다여, 이런 머묾으로 머무는 그런 나에게 색(色)이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행복한 자에게 병이 날만큼의 괴로움이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나에게 색(色)이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내가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무한한 식(識)’이라는 식무변처(識無邊處)를 성취하여 머물면 어떨까?’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심(心)은 공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식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공무변처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식무변처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식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공무변처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식무변처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식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공무변처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식무변처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식무변처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공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무한한 식(識)’이라는 식무변처(識無邊處)를 성취하여 머물렀다. 아난다여, 이런 머묾으로 머무는 그런 나에게 공무변처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행복한 자에게 병이 날만큼의 괴로움이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나에게 공무변처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내가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아무 것도 없다.’라는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성취하여 머물면 어떨까?’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심(心)은 무소유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무소유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식무변처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무소유처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무소유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식무변처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무소유처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무소유처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식무변처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무소유처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무소유처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아무 것도 없다.’라는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성취하여 머물렀다. 아난다여, 이런 머묾으로 머무는 그런 나에게 식무변처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행복한 자에게 병이 날만큼의 괴로움이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나에게 식무변처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내가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를 성취하여 머물면 어떨까?’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심(心)은 비상비비상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비상비비상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무소유처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비상비비상처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비상비비상처를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무소유처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비상비비상처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비상비비상처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무소유처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비상비비상처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비상비비상처를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무소유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를 성취하여 머물렀다. 아난다여, 이런 머묾으로 머무는 그런 나에게 무소유처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행복한 자에게 병이 날만큼의 괴로움이 생겨날 수 있다. 이처럼 나에게 무소유처가 함께하는 상(想)과 작의(作意)가 발생했고, 그것은 나에게 병이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내가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하여 머물면 어떨까?’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심(心)은 상수멸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했고 순일해지지 못했고 안정되지 못했고 해탈하지 못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상수멸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하는가?'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나는 비상비비상처에 대한 위험을 보지 못했고 그것을 많이 행하지 못했다. 상수멸에서 이익을 얻지 못했고 그것을 실천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상수멸을 향해서 다가가지 못하고 순일해지지 못하고 안정되지 못하고 해탈하지 못했다.'라고.
아난다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만약 내가 비상비비상처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상수멸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하면,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상수멸을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하는 그런 경우가 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나중에 비상비비상처에 대한 위험을 보고 그것을 많이 행하고, 상수멸에서 이익을 얻고 그것을 실천했다, 아난다여, 그래서 '이것은 고요하다.'라고 보는 나에게 심(心)은 상수멸을 향해서 다가가고 순일해지고 안정되고 해탈했다.'
아난다여, 그런 나는 비상비비상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하여 머물렀다. 그리고 나에게 지혜로써 보면서 번뇌들이 완전히 부서졌다.
아난다여, 내가 이러한 아홉 가지 차례로 머묾의 증득을 이렇게 순서대로 그리고 역의 순으로 증득하고 일어나지 못했을 때까지는, 아난다여, 나는 신과 마라와 범천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존재를 위해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았다고 선언하지 않았다. 아난다여, 그러나 나는 이 아홉 가지 차례로 머묾의 증득을 이렇게 순서대로 그리고 역의 순으로 증득하고 일어났기 때문에 나는 신과 마라와 범천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존재를 위해 위없는 바른 깨달음을 깨달았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나에게 지(知)와 견(見)이 생겼다. ㅡ ‘나의 심(心)의 해탈은 흔들리지 않는다[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 이것이 태어남의 끝이다. 이제 다시 존재로 이끌리지 않는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