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의 원인-조건] 7. mahālisuttaṃ (AN 10.47-마할리 경)
5. akkosavaggo, 7. mahālisuttaṃ (AN 10.47-마할리 경)
• kiriya: action; deed; performance. (nt.)
• pavatta: going on; fallen down. (nt.) the circle of existence. (adj.)
한때 세존은 웨살리에서 큰 숲의 중각강당에 머물렀다. 그때 릿차위 사람 마할리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릿차위 사람 마할리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악업(惡業)을 짓고 계속해서 악업을 행하기 위해, 대덕이시여,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조건입니까?”
“악업(惡業)을 짓고 계속해서 악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망(望)이 원인이고 망이 조건이다. 악업을 짓고 계속해서 악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진(嗔)이 원인이고 진이 조건이다. 악업을 짓고 계속해서 악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치(癡)가 원인이고 치가 조건이다. 악업을 짓고 계속해서 악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비여리작의(非如理作意)가 원인이고 비여리작의가 조건이다. 악업을 짓고 계속해서 악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잘못 지향된 심(心)이 원인이고 잘못 지향된 심(心)이 조건이다. 악업(惡業)을 짓고 계속해서 악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이것이 원인이고 이것이 조건이다.”
“선업(善業)을 짓고 계속해서 선업을 행하기 위해, 대덕이시여, 무엇이 원인이고 무엇이 조건입니까?”
”선업(善業)을 짓고 계속해서 선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무망(無望)이 원인이고 무망이 조건이다. 선업을 짓고 계속해서 선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무진(無嗔)이 원인이고 무진이 조건이다. 선업(善業)을 짓고 계속해서 선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무치(無癡)가 원인이고 무치가 조건이다. 선업을 짓고 계속해서 선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여리작의(如理作意)가 원인이고 여리작의 조건이다. 선업(善業)을 짓고 계속해서 선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바르게 지행된 심(心)이 원인이고 바르게 지향된 심(心)이 조건이다. 선업(善業)을 짓고 계속해서 선업을 행하기 위해, 마할리여, 이것이 원인이고 이것이 조건이다.
마할리여, 이런 열 가지 법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여기 비법(非法)의 행위와 안정되지 못한 행위라고, 또는, 법(法)의 행위와 안정된 행위라고 알려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마할리여, 이러한 열 가지 법이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비법(非法)의 행위와 안정되지 못한 행위라고, 또는, 법(法)의 행위와 안정된 행위라고 알려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