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therasuttaṃ (AN 10.98-장로 경)
5. upālivaggo, 8. therasuttaṃ (AN 10.98-장로 경)
비구들이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장로 비구는 어떤 방향에 머물더라도 편안하게 머문다. 어떤 열 가지인가? 출가한 지 오래된 장로가 있다. 그는 ①계(戒)를 중시한다. 계목(戒目)의 단속으로 단속하고, 행동의 영역을 갖추어 작은 결점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면서 머문다. 받아들인 뒤 학습 계목들 위에서 공부한다. ②많이 배우고 배운 것을 명심하고 배운 것을 쌓는다. 처음도 좋고 중간에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를 갖추고 표현을 갖춘 법들과 온전하게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선언하는 가르침들을 많이 듣고 만족하고 말에 의해 익숙해지고 의(意)로써 이어보고 견해로써 잘 꿰뚫는다. ③두 가지 계목(啓目) 모두를 상세하게 잘 배우고, 항목과 해설에 따라(in terms of the rules and their detailed explication) 잘 분석하고, 잘 전개하고, 잘 조사한다. ④사건의 발생과 가라앉음에 능숙하다. ⑤법을 좋아하고, 사랑스러운 대화를 하고, 법(法)에 대한 공부[아비담마]와 율(律)에 대한 공부[아비위나야]에 대해 고결한 환희가 있다. ⑥어떠한 가사와 탁발 음식과 거처와 병(病)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에 의해서도 만족한다. ⑦쾌활하다. ⑧나아갈 때도 물러날 때도 집안에 앉아 있을 때도 잘 단속한다. ⑨높은 심(心)에 속하고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인 사선(四禪)을 원하는 대로 어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 얻는다. ⑩번뇌들이 부서졌기 때문에 번뇌가 없는 심해탈(心解脫)과 혜해탈(慧解脫)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문다. 비구들이여, 이런 열 가지 법을 갖춘 장로 비구는 어떤 방향에 머물더라도 편안하게 머문다.
※ (AN 4.22-우루웰라 경2) ― 네 가지 장로를 만드는 법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7_03&wr_id=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