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tatiyādhammasuttaṃ (AN 10.173-비법 경3)
(17) 2. jāṇussoṇivaggo, 7. tatiyādhammasuttaṃ (AN 10.173-비법 경3)
비구들이여, 비법과 법을 알아야 하고, 손해와 이익을 알아야 한다. 비법과 법을 알고서, 손해와 이익을 알고서 법대로 이익되는 대로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비구들이여, 무엇이 비법이고, 무엇이 법인가? 무엇이 손해이고, 무엇이 이익인가? 비구들이여, 생명을 해치는 행위는 비법이고,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삼가는 것은 법입니다. 그리고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조건으로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이 생기는 것이 손해이고,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삼가는 것을 조건으로 다양한 선법들이 닦아져 완성되는 것이 이익입니다.
비구들이여,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는 비법이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를 삼가는 것은 법입니다 … 비구들이여,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는 비법이고,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를 삼가는 것은 법입니다 … 비구들이여, 거짓을 말하는 행위는 비법이고,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삼가는 것은 법입니다 … 비구들이여, 험담하는 행위는 비법이고, 험담하는 행위를 삼가는 것은 법입니다 … 비구들이여, 거친 말을 하는 행위는 비법이고, 거친 말을 하는 행위를 삼가는 것은 법입니다 … 비구들이여, 쓸모없고 허튼 말을 하는 행위는 비법이고, 쓸모없고 허튼 말을 하는 행위를 삼가는 것은 법입니다 … 비구들이여, 간탐은 비법이고, 불간탐은 법입니다 … 비구들이여, 진에는 비법이고, 부진에는 법입니다 …
비구들이여, 삿된 견해는 비법이고, 바른 견해는 법입니다. 그리고 삿된 견해를 조건으로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이 생기는 것이 손해이고, 바른 견해를 조건으로 다양한 선법들이 닦아져 완성되는 것이 이익입니다.
‘비구들이여, 비법과 법을 알아야 하고, 손해와 이익을 알아야 한다. 비법과 법을 알고서, 손해와 이익을 알고서 법대로 이익되는 대로 실천해야 한다.’라고 말한 것은 이것을 연(緣)하여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