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paṭhamasañcetanikasuttaṃ (AN 10.217-의도에 속함 경1)
1. karajakāyavaggo, 7. paṭhamasañcetanikasuttaṃ (AN 10.217-의도에 속함 경1)
• vyantibhāva: annihilation. destruction, 절멸. 파괴.
비구들이여, 의도에 속한 업(業)들을 짓고 쌓을 때,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소멸한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여기[금생(今生)]이거나 걸어서 닿는 곳[내생(來生)]이거나 그 후에 오는 생(生)에서이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나는 의도에 속한 업(業)들을 짓고 쌓을 때,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괴로움이 끝난다고 말하지 않는다.
• byāpatti → vyāpatti (f.) [fr. vyāpajjati] injury, harm; doing harm, malevolence
• udraya: yielding; causing. (Only in cpds). (adj.) 산출. 초래.
거기에, 비구들이여, 불선(不善)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과(果)] 괴로움을 경험케 하는[보(報)] 세 가지 오염된 몸의 업(業)의 결점이 있다. 불선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 괴로움을 경험케 하는 네 가지 오염된 말의 업의 결점이 있다. 불선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 괴로움을 경험케 하는 세 가지 오염된 의(意)의 업의 결점이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불선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 괴로움을 경험케 하는 세 가지 오염된 몸의 업의 결점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생명을 해치는 자입니다. 난폭하고, 손에 피를 묻히고, 해침과 죽임에 대해 열심이고, 생명들에 대해 연민하지 않는다.
그는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자다. 마을에 있거나 숲에 있는 주어지지 않은 남의 재산과 살림을 도둑처럼 가진다.
그는 음행에 대해 삿되게 행하는 자이다. 어머니에 의해 보호되고, 아버지에 의해 보호되고, 부모에 의해 보호되고, 형제에 의해 보호되고, 자매에 의해 보호되고, 친척에 의해 보호되고, 가문에 의해 보호되고, 법에 의해 보호되고, 남편이 있고, 심지어 꽃다발을 두른 여인들에 대해 행위를 저지른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불선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 괴로움을 경험하는 세 가지 오염된 몸의 업의 결점이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불선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 괴로움을 경험하는 네 가지 오염된 말의 업의 결점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거짓을 말하는 자이다. 의회나 모임이나 친척 가운데나 조합 가운데나 왕족 가운데 불려가 그 앞에서 ‘여보시오, 그대가 아는 것을 말 하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압니다.’라고 말하고, 아는 것에 대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한다.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하고, 보는 것에 대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을 원인으로 하거나 남을 원인으로 하여 무언가 작은 보상을 얻는 것을 원인으로 알면서 거짓을 말한다.
그는 험담하는 자이다. 여기서 들은 뒤 저기서 말하여 이것들의 해체를 이끌고, 저기서 들은 뒤 이들에게 말하여 이러한 해체로 이끈다. 이렇게 화합을 깨거나 균열을 초래한다. 분열을 좋아하고 분열을 꾀하고 분열을 즐기고 분열을 만드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친 말을 하는 자이다. 거칠고 난폭하고 남에게 가혹하고 남을 모욕하고 주변 사람들에 분노하고 삼매로 이끌지 않는 그런 말을 한다.
그는 쓸모없고 허튼 말을 하는 자이다. 적절하지 않은 때에 말하고, 진실 되지 않게 말하고, 이익되지 않게 말하고, 법에 맞지 않게 말하고, 율에 맞지 않게 말한다. 적절하지 않은 때에 근거 없고 무절제하고 이익되지 않는 말을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불선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 괴로움을 경험하는 네 가지 오염된 말의 업의 결점이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불선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 괴로움을 경험하는 세 가지 오염된 의(意)의 업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간탐 하는 자이다. ― ‘참으로 남의 것이 나의 것이 되기를!’이라고 남의 재산과 살림을 간탐 한다.
그는 거슬린 심(心)을 가진 자이다. ― ‘이 중생들이 죽임당하거나 살해되거나 전멸되거나 파괴되거나 존재하지 않게 되어라!’라고 거친 의(意)의 사유를 한다.
그는 삿된 견해를 가진 자이다. ― '①보시도 없고 제사도 없고 봉헌도 없다. ②선행과 악행의 업들에게 과(果)도 없고 보(報)도 없다. ③이 세상도 없고 저세상도 없다. ④어머니도 없고 아버지도 없다. ⑤화생 하는 중생은 없다. ⑥세상에는 이 세상과 저세상을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여 선언하는, 바른길에 들어서서 바르게 실천하는 사문-바라문들이 없다.'라고 거꾸로 보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불선의 의도에 속한, 괴로움을 낳고 괴로움을 경험하는 세 가지의 오염된 의(意)의 업의 결점이 있다.
비구들이여, 불선의 의도에 속한 세 가지 오염된 몸의 업의 결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난다. 또는, 비구들이여, 불선의 의도에 속한 네 가지 오염된 말의 업의 결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난다. 또는 비구들이여, 불선의 의도에 속한 세 가지 오염된 의(意)의 업의 결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위로 던져진 흠이 없는 보석은 어디에 떨어지더라도 확고히 자리 잡는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불선의 의도에 속한 세 가지 오염된 몸의 업의 결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난다. 또는, 비구들이여, 불선의 의도에 속한 네 가지 오염된 말의 업의 결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난다. 또는 비구들이여, 불선의 의도에 속한 세 가지 오염된 의(意)의 업의 결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의도에 속한 업들을 짓고 쌓을 때,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소멸한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여기거나 걸어서 닿는 곳이거나 그 후에 오는 생에서이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나는 의도에 속한 업들을 짓고 쌓을 때,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괴로움이 끝난다고 말하지 않는다.
거기에, 비구들이여, 선(善)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세 가지 몸의 업의 장점이 있다. 선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네 가지 말의 업의 장점이 있다. 선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세 가지의 의(意)의 업의 장점이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선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세 가지 몸의 업의 장점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생명을 해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생명을 해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몽둥이를 내려놓았고, 칼을 내려놓았고, 겸손하고, 연민하고, 모든 생명에게 우정과 동정으로 머문다.
그는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마을에 있거나 숲에 있는 주어지지 않은 남의 재산과 살림을 도둑처럼 가지지 않는다.
그는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음행에 대한 삿된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어머니에 의해 보호되고, 아버지에 의해 보호되고, 부모에 의해 보호되고, 형제에 의해 보호되고, 자매에 의해 보호되고, 친척에 의해 보호되고, 가문에 의해 보호되고, 법에 의해 보호되고, 남편이 있고, 심지어 꽃다발을 두른 여인들에 대해 행위를 저지르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선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세 가지 몸의 업의 장점이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선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네 가지 말의 업의 장점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거짓을 말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의회나 모임이나 친척 가운데나 조합 가운데나 왕족 가운데 불려가 그 앞에서 ‘여보시오, 그대가 아는 것을 말 하시오’라고 질문을 받는다. 그는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아는 것에 대해 ‘나는 압니다.’라고 말한다.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나는 보지 못합니다.’라고 말하고, 보는 것에 대해 ‘나는 봅니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자신을 원인으로 하거나 남을 원인으로 하여 무언가 작은 보상을 얻는 것을 원인으로 알면서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그는 험담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험담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여기서 들은 뒤 저기서 말하여 이들의 해체를 이끌지 않고, 저기서 들은 뒤 이들에게 말하여 이러한 해체를 이끌지 않는다, 이렇게 깨어진 것을 회유하거나 단결을 가져온다.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을 꾀하고 화합을 즐기고 화합을 만드는 말을 한다.
그는 거칠게 말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거칠게 말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침이 튀지 않고, 귀에 즐겁고, 애정이 넘치고, 매력적이고, 예의 바르고, 대중들이 좋아하고, 대중들의 마음에 드는 말을 한다.
그는 쓸모없고 허튼 말하는 행위를 버렸기 때문에 쓸모없고 허튼 말하는 행위로부터 피한 자이다. 적절한 때에 말하고, 진실 되게 말하고, 이익되게 말하고, 법에 맞게 말하고, 율에 맞게 말한다. 적절한 때에, 근거를 갖춘, 절제된, 이익되는 말을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선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네 가지 말의 업의 장점이 있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선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세 가지 의(意)의 업의 장점이 있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어떤 사람은 간탐 하지 않는 자이다. ― ‘참으로 남의 것이 나의 것이 되기를!’이라고 남의 재산과 살림을 간탐 하지 않는다.
그는 거슬린 심(心)을 가진 자가 아니다. ― ‘이 중생들이 원망 없고 거슬림 없고 고통 없고 행복하고 자신을 보호하여라!’라고 거칠지 않은 의(意)의 사유를 한다.
그는 바른 견해를 가진 자이다. ― '①보시도 있고 제사도 있고 봉헌도 있다. ②선행과 악행의 업들에게 과(果)도 있고 보(報)도 있다. ③이 세상도 있고 저세상도 있다. ④어머니도 있고 아버지도 있다. ⑤화생 하는 중생은 있다. ⑥세상에는 이 세상과 저세상을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여 선언하는, 바른길에 들어서서 바르게 실천하는 사문-바라문들이 있다.'라고 바르게 보는 자이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선의 의도에 속한, 즐거움을 낳고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세 가지의 의(意)의 업의 장점이 있다.
비구들이여, 선의 의도에 속한 세 가지 몸의 업의 장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 또는 비구들이여, 선의 의도에 속한 네 가지 말의 업의 장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 또는 비구들이여, 선의 의도에 속한 세 가지 의(意)의 업의 성과를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
예를 들면, 비구들이여, 위로 던져진 흠이 없는 보석은 어디에 떨어지더라도 확고히 자리 잡는다. 이처럼, 비구들이여, 선의 의도에 속한 세 가지 몸의 업의 장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 또는 비구들이여, 선의 의도에 속한 네 가지 말의 업의 장점을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 또는 비구들이여, 선의 의도에 속한 세 가지 의(意)의 업의 성과를 원인으로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난다. 비구들이여, 의도에 속한 업들을 짓고 쌓을 때,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소멸한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지금여기거나 걸어서 닿는 곳이거나 그 후에 오는 생에서이다. 그러나 비구들이여, 나는 의도에 속한 업들을 짓고 쌓을 때, 경험하지 않았는데도 괴로움이 끝난다고 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