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ragavaggo, 2. dhaniyasuttaṃ (KN 5.2-다니야 경)
Khuddaka Nikāya, suttanipātapāḷi, 1. uragavaggo, 2. dhaniyasuttaṃ (KN 5.2-다니야 경)
anutīre mahiyā samānavāso.
channā kuṭi āhito gini,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patthayati → pattheti)
(소 치는 다니야) 나는 밥은 지어졌고, 우유는 짜놓았고, 마히 강 가까이에 머물고 있고, 오두막은 덮여있고. 불은 타고 있으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소서.
anutīre mahiyekarattivāso.
vivaṭā kuṭi nibbuto gini,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세존) 나는 불평하지 않고, 완고함은 사라졌고, 마히 강 가까이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있고, 오두막은 열렸고, 불은 꺼졌으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라.
kacche rūḷhatiṇe caranti gāvo.
vuṭṭhimpi saheyyumāgataṃ,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소 치는 다니야) 쇠파리도 모기들도 없고, 소들은 늪지에 자란 풀에서 거닐고, 비가 와도 견디어낼 것이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소서.
tiṇṇo pāragato vineyya oghaṃ.
attho bhisiyā na vijjati,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세존) 잘 준비되었기 때문에 뗏목은 묶여있고, 건너 저편에 닿은 이는 폭류를 제어한다. 뗏목 그것의 이익이 없으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라.
dīgharattaṃ saṃvāsiyā manāpā.
tassā na suṇāmi kiñci pāpaṃ,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소 치는 다니야) 아내는 주의 깊고 탐욕 없으니, 오래 동안 함께 살아도 마음에 들고, 그녀에게 어떤 악함도 있다고 나는 듣지 못하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소서
dīgharattaṃ paribhāvitaṃ sudantaṃ.
pāpaṃ pana me na vijjati,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세존) 나의 마음은 주의 깊어 해탈했고, 오랫동안 완전히 닦아져 길들었다.
나에게 악함은 없으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라.
puttā ca me samāniyā arogā.
tesaṃ na suṇāmi kiñci pāpaṃ,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소 치는 다니야) 나 자신의 노동의 댓가로 살아가고 건강한 나의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그들에게 어떤 악이 있다는 말도 듣지 못하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소서.
nibbiṭṭhena carāmi sabbaloke.
attho bhatiyā na vijjati,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세존) 나는 누구에게도 대가를 바라지 않아 내가 얻은 것으로 온 누리를 유행하므로 대가를 바랄 이유가 없으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라.
godharaṇiyo paveṇiyopi atthi.
usabhopi gavampatīdha atthi,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소 치는 다니야) 다 자란 송아지도 있고 젖먹이 송아지도 있고 새끼 밴 어미 소뿐만 아니라 성년이 된 암소도 있고 암소의 짝인 황소 또한 있으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소서.
godharaṇiyo paveṇiyopi natthi.
usabhopi gavampatīdha natthi,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세존) 다 자란 송아지도 없고 젖먹이 송아지도 없고 새끼 밴 어미 소 뿐만 아니라 성년이 된 암소도 없고 암소의 짝인 황소 또한 없으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라.
dāmā muñjamayā navā susaṇṭhānā.
na hi sakkhinti dhenupāpi chettuṃ,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소 치는 다니야) 말뚝은 땅에 박혀 흔들리지 않고 문자 풀로 만든 새 밧줄은 잘 꼬여 있어 젖을 먹는 어린 소가 끊을 수 없을 것이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소서.
nāgo pūtilataṃva dālayitvā.
nāhaṃ punupessaṃ gabbhaseyyaṃ, atha ce patthayasī pavassa deva”.
(세존) 황소처럼 모든 속박을 끊고, 코끼리처럼 냄새나는 넝쿨을 짓밟아 나는 다시 모태에 들지 않을 것이니, 신이여, 원한다면 비를 시작하라.
sutvā devassa vassato, imamatthaṃ dhaniyo abhāsatha.
골짜기와 언덕을 채우면서 갑자기 커다란 구름이 비를 뿌리니 하늘이 뿌리는 빗소리를 듣고 다니야는 이렇게 말했다.
saraṇaṃ taṃ upema cakkhuma, satthā no hohi tuvaṃ mahāmuni.
우리는 거룩한 스승을 만나 얻은 바가 참으로 큽니다. 눈을 갖춘 님이시여, 당신께 귀의하오니 우리의 스승이 되어 주소서. 위대한 성자시여.
jātimaraṇassa pāragū, dukkhassantakarā bhavāmase”.
아내도 저도 순종하면서 행복한 분 곁에서 청정한 삶을 살겠으니 태어남과 죽음의 피안에 이르러 우리가 괴로움을 끝내게 하소서.
gomā gohi tatheva nandati.
upadhī hi narassa nandanā, na hi so nandati yo nirūpadhi”.
(마라 빠삐마) 아들 가진 자는 아들 때문에 기뻐한다. 마찬가지로 소 가진 자는 소 때문에 기뻐한다. 재생의 조건 때문에 사람들은 기뻐한다. 재생의 조건이 없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다.
gopiyo gohi tatheva socati.
upadhī hi narassa socanā, na hi so socati yo nirūpadhī”ti.
(세존) 아들 가진 자는 아들 때문에 슬퍼한다. 마찬가지로 소 가진 자는 소 때문에 슬퍼한다. 재생의 조건 때문에 사람들은 슬퍼한다. 재생의 조건이 없는 사람은 슬퍼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