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maṅgalasuttaṃ (KN 5.16-길상 경)
2. cūḷavaggo, 4. maṅgalasuttaṃ (KN 5.16-길상 경)
• 길상(吉祥) 운수가 좋을 조짐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런데 밤이 지날 무렵에 어떤 천신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와나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그 천신은 세존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
261.
ākaṅkhamānā sotthānaṃ, brūhi maṅgalamuttamaṃ”.
축복을 바라는 많은 신과 사람은 길상을 생각했습니다.
최상의 길상을 말해주십시오.
262.
pūjā ca pūjaneyyānaṃ, etaṃ maṅgalamuttamaṃ.
어리석은 자를 따르지 않고, 현명한 자를 따르며
존경받을만한 자를 존경하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63.
attasammāpaṇidhi ca, etaṃ maṅgalamuttamaṃ.
알맞은 지역에 살고, 이전에 지은 공덕이 있고
자신을 바르게 지향하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64.
subhāsitā ca yā vācā, etaṃ maṅgalamuttamaṃ.
많이 배우고 기술을 익히고 율(律)을 잘 실천하며
말을 바르게 하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65.
anākulā ca kammantā, etaṃ maṅgalamuttamaṃ.
부모님을 섬기고 아내와 자식을 부양하며
업무에 혼선이 없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66.
anavajjāni kammāni, etaṃ maṅgalamuttamaṃ.
베풀고 착하게 살며, 친척들을 부양하고
행동에 결점이 없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67.
appamādo ca dhammesu, etaṃ maṅgalamuttamaṃ.
금욕하고 악을 삼가고, 취하게 하는 것을 마시는 것을 자제하며
가르침에서 방일하지 않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68.
kālena dhammassavanaṃ, etaṃ maṅgalamuttamaṃ.
존경하고 겸손하고, 만족하여 감사하며
적절한 때에 가르침을 듣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69.
kālena dhammasākacchā, etaṃ maṅgalamuttamaṃ.
인내하여 원만하고, 사문을 보는 것
적절한 때에 법을 토론하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70.
nibbānasacchikiriyā ca, etaṃ maṅgalamuttamaṃ.
계행(戒行)과 범행(梵行)으로 성스러운 진리를 보아
열반을 실현하는 것,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71.
asokaṃ virajaṃ khemaṃ, etaṃ maṅgalamuttamaṃ.
세상의 법들에 닿았을 때, 슬프지 않고 오염되지 않고 안온하기 위해
심(心)이 흔들리지 않는다. 이것이 최상의 길상이다.
272.
sabbattha sotthiṃ gacchanti, taṃ tesaṃ maṅgalamuttaman”ti.
이렇게 행함으로써 어디에서도 정복되지 않는 자들은
어디에서든 안전하다. 그런 그들에게 최상의 길상이 있다.
maṅgalasuttaṃ catutthaṃ niṭṭhita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