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sabhiyasuttaṃ (KN 5.32-사비야 경)
suttanipātapāḷi, 3. mahāvaggo, 6. sabhiyasuttaṃ (KN 5.32-사비야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ㅡ 한때 세존은 라자가하에서 웰루와나의 다람쥐 기르는 곳에 머물렀다. 그때 사비야 유행승에게 옛 인척이었던 신(神)에 의해 제시된 질문들이 있었다. ㅡ “사비야여, 그대로부터 질문 받은 이런 질문들을 설명하는 사문이나 바라문의 곁에서 그대는 범행(梵行)을 닦아야 합니다.”
그러자 사비야 유행승은 그 신의 곁에서 그 질문들을 받은 뒤에 뿌라나 깟사빠, 막갈리 고살라, 아지따 께사깜발라, 빠꾸다 깟짜나, 산짜야 벨랏타뿟따, 니간타 나타뿟따 등 따르는 자들의 무리[p.상가-승가(僧伽)]를 가졌고, 따르는 자들의 주인이고, 스승이고, 아는 자이고, 유명하고, 교단(敎團)의 설립자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존경받는 그들에게 가서 그 질문들을 물었다. 그들은 사비야 유행승에 의해 질문 받은 질문들을 설명할 수 없었다. 설명할 수 없는 그들은 성급함과 진(嗔)과 의혹을 드러내었다. 심지어 사비야 유행승에게 되물었다.
그러자 사비야 유행승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뿌라나 깟사빠, 막갈리 고살라, 아지따 께사깜발라, 빠꾸다 깟짜나, 산짜야 벨랏타뿟따, 니간타 나타뿟따 등 따르는 자들의 무리[p.상가-승가(僧伽)]를 가졌고, 따르는 자들의 주인이고, 스승이고, 아는 자이고, 유명하고, 교단(敎團)의 설립자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존경받는 그 사문-바라문 존자들은 나에 의해 질문 받은 질문들을 설명하지 못했다. 설명하지 못하는 그들은 성급함과 진(嗔)과 의혹을 드러내었다. 이제 심지어 나에게 되물었다. 그렇다면 나는 낮은 삶으로 돌아가서 소유의 삶을 즐기면 어떨까?”라고.
그때 사비야 유행승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사문 고따마도 따르는 자들의 무리[p.상가-승가(僧伽)]를 가졌고, 따르는 자들의 주인이고, 스승이고, 아는 자이고, 유명하고, 교단(敎團)의 설립자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존경받는다. 그렇다면 나는 사문 고따마에게 가서 이 질문들을 질문하면 어떨까?”라고.
그때 사비야 유행승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뿌라나 깟사빠, 막갈리 고살라, 아지따 께사깜발라, 빠꾸다 깟짜나, 산짜야 벨랏타뿟따, 니간타 나타뿟따 등 노쇠하고, 덕망 있고, 늙고, 수명을 가로질러 늙음에 이르렀고, 장로이고, 인생을 알고, 출가(出家)한 지 오래되었고, 따르는 자들의 무리[p.상가-승가(僧伽)]를 가졌고, 따르는 자들의 주인이고, 스승이고, 아는 자이고, 유명하고, 교단(敎團)의 설립자고, 많은 사람들에 의해 존경받는 그 사문-바라문 존자들도 나에 의해 질문 받은 질문들을 설명하지 못했다. 설명하지 못하는 그들은 성급함과 진(嗔)과 의혹을 드러내었다. 이제 심지어 나에게 되물었다. 그런데 사문 고따마가 나에게 질문 받은 이 질문들을 설명할 수 있을까? 사문 고따마는 생(生)으로는 젊고, 출가로는 오래되지 않았다.”라고.
그때 사비야 유행승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ㅡ “사문은 젊다고 해서 경멸되지 않고, 무시되지 않는다. 사문 고따마가 비록 젊다고 해도 큰 신통을 가졌고, 큰 위엄이 있다. 그렇다면 나는 사문 고따마에게 가서 이 질문들을 질문해야겠다.”
그러자 사비야 유행승은 라자가하로 여정을 떠났다. 차례로 여정을 돌면서 라자가하의 웰루와나의 다람쥐 기르는 곳으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사비야 유행승은 세존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