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kokālikasuttaṃ (KN 5.36-꼬깔리까 경)
3. mahāvaggo, 10. kokālikasuttaṃ (KN 5.36-꼬깔리까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꼬깔리까 비구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꼬깔리까 비구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악한 원함을 가진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악한 원함들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세존은 꼬깔리까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 “꼬깔리까여, 이렇게 말하지 말라. 꼬깔리까여, 이렇게 말하지 말라.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에 대해 심(心)을 청정케 하라.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잘 처신한다.”라고.
두 번째도 … 세 번째도 꼬깔리까 비구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그렇게 말씀하셔도, 대덕이시여, 저에게 세존은 믿을만한 분이고, 신뢰할만한 분입니다. 하지만 악한 원함을 가진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악한 원함들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라고. 세 번째도 세존은 꼬깔리까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 “꼬깔리까여, 이렇게 말하지 말라. 꼬깔리까여, 이렇게 말하지 말라.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에 대해 심(心)을 청정케 하라. 사리뿟따와 목갈라나는 잘 처신한다.”라고.
그러자 꼬깔리까 비구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존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돌아갔다. 돌아가고 오래지 않아서 꼬깔리까 비구에게 겨자씨만 한 종기가 온몸에 퍼졌다. 겨자씨만 했다가 완두만 해졌고, 완두만 했다가 병아리콩만 해졌고, 병아리콩만 했다가 대추 씨만 해졌고, 대추 씨만 했다가 대추만 해졌고, 대추만 했다가 아말라까만 해졌고, 아말라까만 했다가 설익은 벨루와만 해졌고, 설악은 벨루와만 했다가 빌리만 해졌고, 빌리만 했다가 터져서 고름과 피가 흘러나왔다. 꼬깔리까 비구는 그 병 때문에 죽었다.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에 대해 심(心)이 증오했기 때문에 꼬깔리까 비구는 죽어서 홍련 지옥에 태어났다.
그때 사함빠띠 범천이 밤이 지날 무렵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와나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사함빠띠 범천이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꼬깔리까 비구가 죽었습니다.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에 대해 심(心)이 증오했기 때문에 꼬깔리까 비구는 죽어서 홍련 지옥에 태어났습니다.”라고. 사함빠띠 범천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말한 뒤 세존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거기에서 사라졌다.
그 밤이 지나자 세존은 비구들에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지난밤에 사함빠띠 범천이 밤이 지날 무렵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와나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나에게 왔다. 와서는 나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사함빠띠 범천이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꼬깔리까 비구가 죽었습니다.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에 대해 심(心)이 증오했기 때문에 꼬깔리까 비구는 죽어서 홍련 지옥에 태어났습니다.’라고. 사함빠띠 범천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말한 뒤 나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거기에서 사라졌다.”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어떤 비구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홍련 지옥에서의 수명의 기준은 얼마나 깁니까?”라고. “비구여, 홍련 지옥에서 수명의 기준은 길다. 그것을 몇 년이라거나 몇백 년이라거나 몇천 년이라거나 몇십만 년이라고 헤아리기는 쉽지 않다.”라고. “그러면 대덕이시여, 비유할 수는 있습니까?” “할 수 있다, 비구여.”라고 세존은 말했다. ―
“예를 들면, 비구여, 꼬살라에 참깨 씨 20 카리를 실은 마차가 있다. 어떤 사람이 백 년이 지날 때마다 거기에서 한 개의 참깨 씨를 꺼낼 것이다. 비구여, 꼬살라에 참깨 20 카리를 실은 마차가 이런 방법으로 더 빠르게 완전히 줄어들어 소진될 것이다. 하나의 압부다 지옥이 아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압부다 지옥과 하나의 니랍부다 지옥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니랍부다 지옥과 하나의 아바바 지옥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아바바 지옥과 하나의 아따따 지옥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아따따 지옥과 하나의 아하하 지옥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아하하 지옥과 하나의 백련(kumuda) 지옥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백련 지옥과 하나의 흰 수련 지옥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흰 수련 지옥과 하나의 청련 지옥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청련 지옥과 하나의 백련(puṇḍarīka) 지옥이 있다. 예를 들면, 비구여, 이렇게 20 백련 지옥과 하나의 홍련 지옥이 있다. 그런데 비구여, 사리뿟따와 목갈라나에 대해 심(心)이 증오했기 때문에 꼬깔리까 비구는 죽어서 홍련 지옥에 태어났다.”라고.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이렇게 말한 뒤 스승이신 선서께서는 다시 이렇게 말했다. ―
662.
yāya chindati attānaṃ, bālo dubbhāsitaṃ bhaṇaṃ.
사람이 태어날 때, 태어나는 자의 입에 도끼가 있다.
나쁘게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은 그것으로 자신을 파괴한다.
663.
vicināti mukhena so kaliṃ, kalinā tena sukhaṃ na vindati.
비난해야 할 사람을 칭찬하거나 칭찬해야 할 사람을 비난하는 사람은
입으로 불운(kali)을 쌓는다. 그 불운 때문에 행복을 얻지 못한다.
664.
sabbassāpi sahāpi attanā, ayameva mahattaro kali.
yo sugatesu manaṃ padosaye.
주사위 던지기에서 모든 재산을 잃고 자신도 잃는 패(kali)는 작은 것이다.
선서(善逝)에 대해 적대감을 가지는 것은 더 크게 잃는 패(mahantaro kali)다.
665.
yamariyagarahī nirayaṃ upeti, vācaṃ manañca paṇidhāya pāpakaṃ.
십만 삼십육의 니랍부다 지옥과 다섯의 압부다 지옥!
성자를 비난하는 자는 말과 의(意)로 악을 지향한 탓에 지옥에 떨어진다.
666.
ubhopi te pecca samā bhavanti, nihīnakammā manujā parattha.
거짓을 말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진다. 거짓을 말한 뒤에 ‘나는 하지 않았다.’라고 말하는 자도 그렇다. 그들 둘은 모두 저세상에서 나쁜 업을 짓는 비슷한 인간이 된다.
; (KN 2.22-지옥 품) 306.
667.
tameva bālaṃ pacceti pāpaṃ, sukhumo rajo paṭivātaṃva khitto.
바르게 행동하는 사람, 때가 없고 깨끗한 사람을 해치는 어리석은 자에게
바람을 거슬러 던져진 작은 먼지처럼 악은 되돌아온다.
; (KN 2.9-악(惡) 품) 125.
668.
asaddho kadariyo avadaññū, macchari pesuṇiyaṃ anuyutto.
669.
purisanta kalī avajāta, mā bahubhāṇidha nerayikosi.
670.
bahūni duccaritāni caritvā, gacchasi kho papataṃ cirarattaṃ.
671.
dukkhaṃ mando paraloke, attani passati kibbisakārī.
672.
atha tattāyoguḷasannibhaṃ, bhojanamatthi tathā patirūpaṃ.
673.
aṅgāre santhate sayanti, ginisampajjalitaṃ pavisanti.
674.
andhaṃva timisamāyanti, taṃ vitatañhi yathā mahikāyo.
675.
paccanti hi tāsu cirarattaṃ, agginisamāsu samuppilavāte.
676.
yaṃ yaṃ disakaṃ adhiseti, tattha kilissati samphusamāno.
677.
gantuṃ na hi tīramapatthi, sabbasamā hi samantakapallā.
678.
jivhaṃ balisena gahetvā, ārajayārajayā vihananti.
679.
tattha mandā papatanti, pāpakarā pāpāni karitvā.
680.
soṇā siṅgālā paṭigiddhā, kulalā vāyasā ca vitudanti.
681.
tasmā idha jīvitasese, kiccakaro siyā naro na cappamajje.
682.
nahutāni hi koṭiyo pañca bhavanti, dvādasa koṭisatāni punaññā.
683.
tasmā sucipesalasādhuguṇesu, vācaṃ manaṃ satataṃ parirakkhe”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