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20902) ― 1. 쌍 품, 게송(3-4)[원망이 그친 삶](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법구경 강의(220902) ― 1. 쌍 품, 게송(3-4)[원망이 그친 삶](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QHQVCnDmDs8
1. 게송(1-2)에서 manasā ce paduṭṭhena와 manasā ce pasannena의 번역을 오염된 의(意)와 깨끗한 의(意)에서 거친 의(意)와 고운 의(意)로 수정하여 설명하였습니다.
2. 게송(3-4)의 중심 주제는 원망(vera)입니다. 나에게 해코지하는 상대에 대해 원망을 그칠 것을 말하는데, 원망을 그치지 못하면 거친 의(意)의 행위로 이어져 괴로움을 불러오기 때문입니다. 즉 두 번째 화살을 맞는 것입니다.
원망(vera)은 오계(五戒)를 무외시(無畏施)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AN 8.39-쌓음 경)과 사무량심(四無量心)의 정형된 문구에서 두려움 없음(abhaya)-원망 없음(avera)-거슬림 없음(abyābajjha)의 형태로 나타나는데, 거슬림 없음(abyābajjha)과 함께 오계(五戒)와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매개합니다.
• (AN 8.39-쌓음 경) : 오계(五戒) = 무외시(無畏施) ― 무량한 중생들에게 두려움 없음을 베풀고, 원망 없음을 베풀고, 거슬림 없음을 베푼 뒤에 무량한 두려움 없음과 원망 없음과 거슬림 없음을 나누어 가진다.
• 사무량심(四無量心)의 정형된 문구 ― 크고 귀하고 무량한,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자(慈)-비(悲)-희(喜)-사(捨)가 함께한 심(心)으로 두루 미치면서 머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