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cittavaggo (KN 2.3-심(心) 품)
3. cittavaggo (KN 2.3-심(心) 품)
33.
ujuṃ karoti medhāvī, usukārova tejanaṃ.
화살 만드는 사람이 화살을 곧게 만들 듯이 현자는
흔들리고 불안정하고 제어하기 어렵고 억누르기 어려운 심(心)을 곧게 만든다.
34.
pariphandatidaṃ cittaṃ, māradheyyaṃ pahātave.
사는 곳인 물에서 건져내어 뭍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마라의 영향 아래 있는 이 심(心)은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펄떡거린다.
• māra: the Evil One; the tempter; death personified. (m.)
35.
dunniggahassa lahuno, yatthakāmanipātino.
cittassa damatho sādhu, cittaṃ dantaṃ sukhāvahaṃ.
제어하기 어렵고 가볍고 어디서나 욕망에 떨어지는 심(心)을
길들이는 것은 좋은 것이다. 길든 심(心)은 행복을 가져온다.
36.
cittaṃ rakkhetha medhāvī, cittaṃ guttaṃ sukhāvahaṃ.
매우 보기 어렵고 매우 미세하고 어디서나 욕망에 떨어지는 심(心)을
현자는 보호해야 한다. 보호된 심(心)은 행복을 가져온다.
37.
ye cittaṃ saṃyamessanti, mokkhanti mārabandhanā.
멀리 가고 홀로 거닐고 몸을 넘어서고 동굴(피난처)에 홀로 있는 심(心)을
스스로 제어하는 사람들은 마라의 속박에서 벗어난다.
38.
pariplavapasādassa, paññā na paripūrati.
안정되지 않은 심(心)을 가지고 믿음이 흔들리는
정법(正法)을 모르는 자에게 지혜는 완성되지 않는다.
39.
puññapāpapahīnassa, natthi jāgarato bhayaṃ.
흘러나오지 않는 심(心)을 가진[(SN 35.243-흘러나옴의 방식 경)], 맞지 않은 심(心)을 가진[(SN 35.248-보릿단 경)]
공덕과 악을 버린 깨어있는 자에게 두려움은 없다.
40.
yodhetha māraṃ paññāvudhena, jitañca rakkhe anivesano siyā.
이 몸을 옹기그릇과 같이 알고서, 이 심(心)은 성(城)과 같이 안정시키고서
지혜의 칼로써 마라와 싸워야 한다. 승리를 지켜야 하고, 안주하지 않는 자가 되어야 한다.
41.
chuddho apetaviññāṇo, niratthaṃva kaliṅgaraṃ.
참으로 오래지 않아 식(識)이 떠나면[식(識)을 가지지 않은 몸이 되면],
쓸모없는 나무토막 같이 던져진 이 몸은 땅에 누울 것이다.
42.
micchāpaṇihitaṃ cittaṃ, pāpiyo naṃ tato kare.
적이 적에게 할 수 있는 일 또는 원망하는 사람이 원망하는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일
잘못 지향된 심(心)은 그보다 더 악한 일을 그에게 할 수 있다.
43.
sammāpaṇihitaṃ cittaṃ, seyyaso naṃ tato kare.
어머니와 아버지 또는 친척들과 다른 사람들도 그에게 할 수 없는 일
바르게 지향된 심(心)은 그보다 더 좋은 일을 그에게 할 수 있다.
cittavaggo tatiyo niṭṭhi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