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20917) ― 3. 심(心) 품, 게송(37-38)[몸을 넘어서고 동굴에 홀로 있는 心](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
▣ 법구경 강의(220917) ― 3. 심(心) 품, 게송(37-38)[몸을 넘어서고 동굴에 홀로 있는 心](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gtoAMNVgSI
(게송 37) 「멀리 가고 홀로 거닐고 몸을 넘어서고 동굴(피난처)에 홀로 있는 심(心)을 스스로 제어하는 사람들은 마라의 속박에서 벗어난다.」
• asarīra = a-sarīra
• sarīra : 1. the (physical) body. 2. a dead body. the bones. 4. relics
• guhāsayaṃ = guhā-sayaṃ
• guhā: a cave; cavern. (f.)
• sayaṃ: self; by oneself. (ind.)
1) asarīra = a-sarīra = 몸을 넘어섬
① 중생이라는 몸의 구속 상태에서 벗어나 열반을 실현함(몸으로 가지 않음)
② 삶은 인식과 행위 등 여러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그중에 takka의 안과 밖으로의 구분도 가능함. 이때, takka의 밖은 몸과 마음이 함께한 인식과 행위의 과정이어서 의(意)의 영역이고, takka의 안은 몸의 참여 없는 작용의 영역이어서 몸과 함께하지 않은 심(心)과 식(識)의 작용이 진행됨. 그래서 몸을 넘어섬의 두 번째 의미는 takka 안의 과정을 의미함.
2) 동굴(피난처)에 홀로 있는 심(心) = 영역인 자기 아버지의 세상 = 사념처(四念處) ← (SN 47.6-매 경)
⇒ 동굴(피난처)에 홀로 있는 심(心) 즉 사념처에 잘 확립된 심(心)을 가진 사람은 몸을 넘어선 takka의 안에서 제어함으로써 마라의 속박에서 벗어난다.
(게송 38) 「안정되지 않은 심(心)을 가지고 믿음이 흔들리는 정법(正法)을 모르는 자에게 지혜는 완성되지 않는다. → 안정된 심(心)을 가지고 믿음이 흔들리지 않는 정법(正法)을 아는 자에게 지혜는 완성된다.」
1) 안정된 심(心) = 사마타 = 탐(貪)의 해소[심해탈(心解脫)]
2) 지혜의 완성 = 위빳사나 = 무명(無明)의 해소[혜해탈(慧解脫)]
⇒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로 완성됨
이렇게 (37-38) 두 개의 게송은 함께하여 [사념처(四念處) → 사마타-위빳사나]의 수행체계를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