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21011) ― 6. 현명한 자 품, 게송(80-84)[현명한 자 = 자신을 길들이는 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
▣ 법구경 강의(221011) ― 6. 현명한 자 품, 게송(80-84)[현명한 자 = 자신을 길들이는 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TdQdriL-EY
(게송 80)
관개(灌漑)를 위해 도관을 만드는 사람들은 물을 이끌고, 화살을 만드는 사람들은 화살을 다룬다. 목수는 나무를 다루고, 현명한 자는 자신을 길들인다.
(게송 81)
단단한 돌이 바람에 움직이지 않듯이
현명한 자는 비난과 칭찬에 흔들리지 않는다.
(게송 82)
깊은 호수가 깨끗하고 잔잔한 것처럼
법들을 들은 뒤에 현명한 자는 이렇게 깨끗해진다.
(게송 83)
고결한 사람들은 참으로 어디에서나 내려놓고, 평화로운 자들은 소유하고자 한다고 드러내지 않는다. 현명한 자들은 즐거움이나 괴로움에 닿더라도 높고 낮은 반응을 드러내지 않는다.
(게송 84)
자신을 위해서도, 남을 위해서도, 자식과 재물과 나라를 원하지 않아야 한다.
비법(非法)에 의한 자신의 번영을 원하지 않을 때, 그는 계를 갖추고 지혜를 갖춘 법다운 사람이 될 것이다.
제각각의 직업을 가지고 그 역할에 숙련돼야 하듯이, 현명한 사람은 자신을 길들이는 일을 역할로 함.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9_06&wr_id=1(MN 86-앙굴리말라 경)
이렇게 자신을 길들인 사람은 세상의 부딪힘에 흔들리지 않아 고요한데, 81~84번 게송을 통해 부연하고 있음.
83번 게송을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 것’의 관점으로 설명하였고, 84번 게송은 계와 지혜의 두 가지 법의 비중에 대해 말하였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1_04&wr_id=4&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90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