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21031) ― 9. 악 품, 게송(125-128)[바람을 거슬러 던져진 먼지처럼 - 사생오도 - 이 세상에 없…
▣ 법구경 강의(221031) ― 9. 악 품, 게송(125-128)[바람을 거슬러 던져진 먼지처럼 - 사생오도 - 이 세상에 없는 것 – 보(報-익음)](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X9DdLK74yY0
(게송 125)
바르게 행동하는 사람, 때가 없고 깨끗한 사람을 해치는 어리석은 자에게
바람을 거슬러 던져진 작은 먼지처럼 악은 되돌아온다.
; 바람을 거슬러 던져진 작은 먼지처럼 악은 과(果)를 만들고 익혀서 보(報)가 되어 되돌아옵니다. 업(業)에는 과(果)와 보(報)가 따르는 업(業)과 보(報)의 법칙성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게송 126)
어떤 존재들은 모태에 태어나고, 악업을 지은 자들은 지옥에 태어난다.
행위를 잘한 자들은 하늘로 가고, 번뇌가 없는 자들은 완전히 꺼진다.
; 태(胎)-란(卵)-습(濕)-화(化) 사생(四生)과 오도윤회(五道輪廻)의 관점을 설명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2&wr_id=3(MN 12-사자후 큰 경) 참조
; 한 방울의 물방울로 채워진 물항아리처럼, 걸음걸음 걸어 다음 생에 닿는 삶의 여정은 순간의 삶을 쌓으면서 변해갑니다. 지금부터 어떤 순간을 쌓아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방향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간업(無間業)을 지었더라도 반드시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무간업의 강한 독이 항아리의 물을 심하게 오염시켰다 해도 깨끗한 물을 반복 채워가면 맑힐 수 있습니다. 한평생 살며 쌓은 항아리의 물의 오염도에 따라 다음 갈 곳, 태어날 곳이 정해지므로 포기하기에는 이릅니다.
더욱이 물항아리 밖으로 탈출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명한 앙굴리말라 존자의 일화는 이 경우를 설명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9_06&wr_id=1
(게송 127~128)
허공에서도 아니고, 바다 가운데서도 아니다. 산속 동굴에 들어갔다고 해서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악업으로부터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허공에서도 아니고, 바다 가운데서도 아니다. 산속 동굴에 들어갔다고 해서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죽음이 정복할 수 없는 곳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 이 세상에 없는 것 ― 악업으로부터 자유롭게 머물 수 있는 곳/죽음이 정복할 수 없는 곳
※ 9. pāpavaggo (KN 2.9-악(惡) 품)은 악업(惡業)의 보(報) 즉 엮어서 익은 것을 중심으로 합니다. → 업(業)에는 과(果)와 보(報)가 따르는 업(業)과 보(報)의 법칙성, 과(果)가 익어서 보(報)가 되는 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