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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法句經)의 아홉 번째 품[9. pāpavaggo (KN 2.9-악(惡) 품)]을 세 번의 강의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법구경(法句經)의 아홉 번째 품[9. pāpavaggo (KN 2.9-악(惡) 품)]을 세 번의 강의를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2_09
이 품은 악업의 과(果)가 다른 조건들과 엮어서 익은 보(報)를 경험하는 업과 보의 법칙성을 중심으로 합니다. 악은 거듭하여 행하지 말고, 공덕은 거듭하여 행해야 합니다. 이런 명제에 관심을 가질 때 악을 피하고 선을 실천하게 됩니다. 또한, 업이 익을 때까지는 악한 자도 행운을, 선한 자도 악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매 순간의 삶은 한 방울의 물과 같고, 삶은 그 물방울로 채워지는 업을 담는 항아리입니다. 조금씩 악을 채우지 말고, 조금씩 공덕을 채워야 합니다. 바람을 거슬러 던져진 작은 먼지처럼 악은 과를 만들고 익혀서 보가 되어 되돌아옵니다. 이 세상에 없는 것이 있는데, 악업으로부터 자유로운 곳과 죽음이 정복할 수 없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