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21105) ― 10. 몽둥이 품, 게송(141-142)[불확실을 건너지 못한 사람 & 누가 범천-사문-비구인가…
▣ 법구경 강의(221105) ― 10. 몽둥이 품, 게송(141-142)[불확실을 건너지 못한 사람 & 누가 범천-사문-비구인가](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pUhdGSNtpKo
(게송 141)
나체수행으로도 못하고, 엉킨 머리를 하는 것으로도 못하고, 진흙을 바르는 것으로도 못한다. 금식하거나 단단하고 돌이 많은 땅에 눕거나 흙 진창이 되어 웅크리고 앉아 정진하는 것으로도 불확실을 건너지 못한 사람을 정화하지 못한다.
na naggacariyā na jaṭā na paṅkā, na (anāsakā thaṇḍilasāyikā vā rajojallaṃ ukkuṭikappadhānaṃ)
; 불확실을 건너지 못한 사람은 나체수행을 하든 엉킨 머리를 하든 진흙을 바르든 고행을 하든 정화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부처님 가르침으로도 바른 믿음, 바르게 유익과 무익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정화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바른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게송 142)
비록 꾸민 자라도 평화롭고 길들고 절제되고 범행을 실천하는 자여서 평정을 이룬다면 모든 존재에 대해 몽둥이를 내려놓았기 때문에 그가 범천이고, 그가 사문이고, 그가 비구다.
; 나체나 엉킨 머리나 진흙을 바른 또는 고행을 하는 자들과 달리 잘 꾸미고 사는 자라도 범행을 실천하여 평정을 이루고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그가 바로 범천-사문-비구입니다.
범천-사문-비구다움은 겉모습이 아니라 성숙 된 삶에 의해 부여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