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102) ― 16. 사랑 품, 게송(212-216)[슬픔과 두려움을 생겨나게 하는 것들](근본경전연구회 해피…
▣ 법구경 강의(230102) ― 16. 사랑 품, 게송(212-216)[슬픔과 두려움을 생겨나게 하는 것들](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_yoH87h-X8
(게송 212-216)
사랑 때문에 슬픔이 생기고, 사랑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다.
사랑에서 풀려난 사람에게는 언제라도 슬픔과 두려움이 없다.
애정 때문에 슬픔이 생기고, 애정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다.
애정에서 풀려난 사람에게는 언제라도 슬픔과 두려움이 없다.
유쾌 때문에 슬픔이 생기고, 유쾌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다.
유쾌에서 풀려난 사람에게는 언제라도 슬픔과 두려움이 없다.
소유의 사유 때문에 슬픔이 생기고, 소유의 사유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다.
소유의 사유에서 풀려난 사람에게는 언제라도 슬픔과 두려움이 없다.
갈애[애(愛)] 때문에 슬픔이 생기고, 갈애 때문에 두려움이 생긴다.
갈애에서 풀려난 사람에게는 언제라도 슬픔과 두려움이 없다.
; 슬픔과 두려움을 생겨나게 하는 것은 사랑(piya)-애정(pema)-유쾌(rati)-소유의 사유(kāma)-갈애(taṇhā)입니다.
● 슬픔은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의 선두에서 중생들이 삶의 과정에서 겪는 구체적 아픔을 대표하는 요소입니다. 불방일 품의 게송(23-28)는 슬픔이 없는 사람은 슬픈 사람을 살핀다고 하여 중생구제를 말하는데, (SN 6.1-범천의 요청 경)의 ‘그와 같이 법으로 만든 궁전에 올라 슬픔을 떠난 분께서는 슬픔에 빠져있고 태어남과 늙음에 압도된 저들을 살피십시오.’와 연결됩니다.
• 법구경 강의(220913) ― 2. 불방일 품, 게송(23-28)[슬픔이 없는 사람은 슬픈 사람을 살핀다 – 중생구제]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2_02&wr_id=5
• (SN 6.1-범천의 요청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6&wr_id=1
● 두려움은 (DN 31-싱갈라 경)에서 악한 업(業)을 짓는 네 가지 조건의 하나로 나타납니다. ― 관심-진(嗔)-치(癡)-두려움 때문에 방향 아닌 곳으로 가는 사람은 악한 업(業)을 짓는다. 이때, 관심과 두려움은 탐(貪-rāga) 또는 망(望-lobha)의 양면이어서 탐-망을 원인으로 하는 구체적 행위는 관심이고, 관심이 미친 것을 얻거나 지키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안이 두려움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8&wr_id=2
한편, (AN 8.56-두려움 경)은 두려움이 소유의 삶을 지시한다고 하는데, 욕탐(慾貪)에 오염되고 욕탐(欲貪)에 묶인 이 사람은 지금여기에 속한 두려움으로부터도 벗어나지 못하고, 다음 생에 속한 두려움으로부터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6_06&wr_i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