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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강의(230130) ― 17. 화 품, 게송(227-230)[비난과 칭찬 & 세상의 안팎](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법구경 강의(230130) ― 17. 화 품, 게송(227-230)[비난과 칭찬 & 세상의 안팎](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mlC90RwcUY
(게송 227-230)
아뚤라여, 이것은 요즘 사람들의 이야기 같지만, 아니다. 이것은 오래된 것이다.
사람들은 조용히 앉아 있는 자를 비난하고, 말이 많은 사람을 비난하고
균형 있게 말하는 자도 비난한다. 세상에 비난받지 않는 사람은 없다.
오로지 비난받거나 오로지 칭찬받는 사람은
없었고, 없을 것이고, 지금 존재하지도 않는다.
만약 지혜로운 사람들이 매일매일 살펴본 뒤
일관되게 행동하고 현명하고 지혜와 계와 삼매를 닦는 사람을 칭찬한다면
잠부 강의 금화 같은 그를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신들도 그를 칭찬하고, 브라흐마에 의해서도 칭찬받는다.
; 세상의 모든 사람이 비난받는 것은 오래된 일인데, 소유에 치우친 욕계 중생들의 삶의 방식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오로지 비난받거나 오로지 칭찬받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서 벗어난 지혜로운 사람이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바르게 실천하는 사람을 칭찬한다면 이것은 세상에 적용되는 법과 달라서 오로지 칭찬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세상(loka)이란 용어를 잘 이해해야 하는데, 번뇌의 영향 위에서 탐-진-치가 함께한 유위(有爲)적인 존재들의 삶의 영역이어서 윤회하는 고(苦)의 범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