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203) ― 18. 더러움 품, 게송(235-236)[준비도 없이 맞이한 늙음 & 더러움을 후~ 불어야](근…
▣ 법구경 강의(230203) ― 18. 더러움 품, 게송(235-236)[준비도 없이 맞이한 늙음 & 더러움을 후~ 불어야](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K-MFGcwR4Q
게송(235-236)
그대는 이제 낙엽처럼 되었고, 야마의 사람도 그대의 가까이에 서 있다.
그대는 이별의 문 앞에 서 있고, 더욱이 그대에게 준비도 없다.
• yama(야마) 죽음의 신
• yamapurisa: tortures in the hell. (m.) 지옥에서 고문하는 사람
자신을 위한 섬을 만들어야 한다. 서둘러 노력해야 하고,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더러움을 불어내어 때 없는 사람은 성스러운 곳, 하늘로 나아간다.
; mala: impurity; stain; rust; dirt; dung. (nt.)는 때/불순물이라는 의미에서 aṅgaṇa: 1. an open space; a court yard; 2. impurity of mind. (nt.)와 같은데, anaṅgaṇasuttaṃ (MN 5-때 없음 경)의 선행 번역을 고려하여 더러움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하지만 뒤의 게송들에서는 문맥을 고려해서 녹이라고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늙어서 죽음을 앞두고 있으나 준비되지 못한 삶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더러움을 후~ 불어내어 때 없는 사람이 될 것 그래서 하늘에 태어나거나 성스러운 곳 즉 열반으로 나아가라고 하는데, 이것이 윤회의 영역인 고해(苦海)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섬을 만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