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218) ― 19. 진리 안에 서 있는 자 품, 게송(258-260)[적게 배웠더라도 법을 몸으로 보는 사람…
▣ 법구경 강의(230218) ― 19. 진리 안에 서 있는 자 품, 게송(258-260)[적게 배웠더라도 법을 몸으로 보는 사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tW_rvufajY
(게송 258)
많이 말하는 만큼에 의해서 현명한 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안온하고 원망 없고 두려움 없는 사람이 현명한 자라고 불린다.
많이 말하는 만큼 법을 아는 자가 아니다.
적게 배웠더라도 법을 몸으로 보는 사람
법에 방일하지 않은 사람이 참으로 법을 아는 자이다.
머리가 희어진 것 때문에 장로인 것은 아니다.
지나치게 나이든 그는 쓸모없는 노인네라고 불린다.
; 여래는 말하는 대로 행하는 자이고, 행하는 대로 말하는 자입니다. ― 「쭌다여, 여래는 말하는 대로 행하는 자이고, 행하는 대로 말하는 자이다. 이렇게 말하는 대로 행하고, 행하는 대로 말한다고 해서 여래라고 불린다.」(DN 29-정신 경)☞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6&wr_id=14
그래서 말하는 것만으로는 현명한 자, 법을 아는 자가 되지 못합니다. 안온하고 원망 없고 두려움 없는 사람이 현명한 자이고, 법을 몸으로 보는 사람, 법에 방일하지 않은 사람이 법을 아는 자입니다.
마찬가지로 머리가 희었다고 장로가 아닙니다. 자칫 쓸모없는 노인네라고 불리게 됩니다.
이때, ‘적게 배웠더라도 법을 몸으로 보는 사람’과 관련하여 ‘sādhu me, bhante, bhagavā saṃkhittena dhammaṃ desetu 대덕이시여, 세존께서 저에게 간략하게 법을 설해 주시기 바랍니다.’의 용례를 소개하였는데, 만남의 기회가 많지 않던 시절을 고려하면 마치 화두를 받는 것처럼 신행이 요점이 되는 가르침이라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