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222) ― 19. 진리 안에 서 있는 자 품, 게송(266-269)[비구-성자(muni)의 이유](근본경전…
▣ 법구경 강의(230222) ― 19. 진리 안에 서 있는 자 품, 게송(266-269)[비구-성자(muni)의 이유](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K76YNwTUaI
(게송 266-267)
남들에게 걸식하는 것, 그것 때문에 그가 비구인 것은 아니다.
온전하게 법을 받아들인 뒤에 비구가 된다. 그것 때문이 아니다.
여기에서 공덕과 죄악을 벗어나 머물면서 범행을 실천하는 사람
헤아리면서 세상에서 실천하는 사람, 그가 참으로 ‘비구’라고 불린다.
; 비구는 걸식 때문이 아니라 법 즉 부처님 가르침을 온전하게 받아들인 뒤 번뇌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한 범행을 실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번뇌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수행이 위빳사나이고 헤아림(saṅkhā)을 제어하는 사람입니다.
※ 헤아림(saṅkhā) ― (MN 18-꿀과자 경)은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를 말하는데, saṅkhā(헤아림)이 2차 인식을 지시하는 용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8. 꿀 과자 경[부처님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가르칩니까] 참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8&wr_id=3
(게송 268-269)
보이는 것을 모르는 바보가 침묵한다고 성자가 되지 않는다.
저울을 가지고 계량하듯이, 최상의 것을 받아들인 뒤
악들을 멀리하는 현명한 사람, 그가 성자이다. 그것 때문에 그가 성자이다.
세상에서 양면을 아는 사람, 그것 때문에 ‘성자’라고 불린다.
; 성자(聖者)라고 번역되는 단어는 2개가 있는데, muni와 ariya입니다. 이 게송들은 muni에 대해 설명합니다.
; 침묵으로 성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비구들은 함께할 때 두 가지 일 중에 어떤 것을 해야 하는데, 법담을 나누는 것과 성스러운 침묵입니다(dvayaṃ karaṇīyaṃ — dhammī vā kathā, ariyo vā tuṇhībhāvo).
• (AN 9.4-난다까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7_01&wr_id=7
• (MN 26-덫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3_06&wr_id=1
; 저울을 가지고 계량하듯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계량 추로 삼아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악을 피하는 사람이 성자(muni)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옳고 그름의 양면 또는 세상과 세상을 벗어난 것으로의 열반의 양면을 아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