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306) ― 21. 다양한 품, 게송(302-305)[홀로 머무는 자 - 짝과 함께 머무는 자](근본경전연구…
▣ 법구경 강의(230306) ― 21. 다양한 품, 게송(302-305)[홀로 머무는 자 - 짝과 함께 머무는 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N0SyytRrwk
(게송 302)
출가의 삶은 어려워서 기뻐하기 힘들고, 재가의 삶은 어려워서 고통스럽다.
함께 사는 자가 되면 어렵고(*), 여행자는 괴로움에 짓눌린다.
그러므로 여행자가 되지 말라. 그러면 괴로움에 짓눌리지 않을 것이다.
(*) (SN 35.46-미가잘라 경1) ― taṇhā hissa dutiyā, sāssa appahīnā. tasmā sadutiyavihārī”ti vuccati 참으로 짝인 애(愛)가 버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짝과 함께 머무는 자라고 불린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wr_id=24
; ekavihārī ― 혼자 머무는 자, sadutiyavihārī ― 짝과 함께 머무는 자
; 애(愛)와 함께 사는 자는 삶이 어렵습니다.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愛)에 묶여서 옮겨 가고 윤회하는 중생 즉 여행자는 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 등 괴로움에 짓눌려 살아갑니다. 그러니 애(愛)와 함께하지 않고 혼자서 살면[애멸(愛滅)] 여행자가 되지 않고 괴로움에 짓눌리지 않게 됩니다.
(게송 303-305)
믿음을 가진 자, 계(戒)를 갖춘 사람, 명성과 재물을 부여받은 자
살아가는 곳마다 거기에서 예배받는다.
평화로운 사람은, 히말라야 산처럼, 멀리서 보인다.
평화롭지 못한 사람은, 밤에 쏜 화살처럼, 여기에서 보이지 않는다.
홀로 앉고, 홀로 눕고, 홀로 행하는 게으르지 않은 자
홀로 자신을 제어하는 자, 숲속 가장 깊은 곳에서 기뻐할 것이다.
; 애(愛)와 함께하지 않은 혼자 머무는 자는 삶의 심오함의 끝 자리에서 번뇌가 부서짐[누진(漏盡)]에 따라 고멸(苦滅)을 실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