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419) ― 26. 바라문 품, 게송(405-407)[폭력적이지 않음, 치(癡) = ①무명+번뇌, ②자기화+…
▣ 법구경 강의(230419) ― 26. 바라문 품, 게송(405-407)[폭력적이지 않음, 치(癡) = ①무명+번뇌, ②자기화+위선](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rCX6Lg1EfM
(게송 405)
두려워하는 자와 강한 자에 대해 몽둥이를 내려놓은 사람.
해치지 않고 죽이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tasa: 1. trembling(떨리는. 전율하는), frightened(겁먹은, 무서워하는).
2. moving(움직이는), running(달리는)
• thāvara: “standing still(가만히 서 있는)”, immovable(움직이지 않는) (opp to tasa) firm(확고한), strong(강한. 힘센)
•(용례1) tasaṃ vā thāvaraṃ vā ― 두려워하는 자이든 강한 자이든(두려워하지 않는 자이든)
- (SN 42.13-빠딸리야 경) ― yvāhaṃ na kiñci byābādhemi tasaṃ vā thāvaraṃ vā 나는 두려워하는 자이든 강한 자이든 어느 누구도 해치지 않는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8&wr_id=10
- (SN 55.35-신성한 걸음 경2) ― na ca kho panāhaṃ kiñci byābādhemi tasaṃ vā thāvaraṃ vā 나는 두려워하는 자이든 강한 자이든 어느 누구도 거슬리게 하지 않는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12_04&wr_id=6
•(용례2) tasā vā thāvarā ― 흔들리는 경지이든 흔들리지 않는 경지이든 ― (KN 5.8-자애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10_01_01&wr_id=9
ye keci pāṇabhūtatthi, tasā vā thāvarā vanavasesā.
dīghā vā ye va mahantā, majjhimā rassakā aṇukathūlā.
흔들리는 경지이든 흔들리지 않는 경지이든 예외 없이, 생명 가진 활성 존재라면 누구든지 길든 크든, 중간이든 짧든, 미세하든 거칠든
• tasesu thāvaresu ca ― 몽둥이를 내려놓는 대상이라는 점에서 (용례1)의 의미를 적용해야 함 → 두려워하는 자와 강한 자 ― (MN 98-와셋타 경)/(KN 2.26-법구경, 바라문 품 게송 405)
(게송 406)
적대적인 사람들 가운데 적대적이지 않고, 자신을 해치는 사람들 가운데서 꺼진 사람
집착하는 사람들 가운데 집착에서 풀려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적대적인 사람들 가운데 적대적이지 않고 → 신과 마라와 범천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존재를 위해 세상에 있는 무엇과도 다투면서 머물지 않음을 말하는 사람 ― (MN 18-꿀과자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8&wr_id=1
• 자신을 해치는 사람들 = 중생, 꺼진 사람 = 아라한
• 집착하는 사람 = 애(愛), 풀려난 삶 = 애멸(愛滅)
(게송 407)
송곳 끝의 겨자씨처럼, 탐(貪)과 진(嗔)과 자기화와 위선이 소멸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송곳 끝에 겨자씨가 머물 수 없듯이 탐(貪)-진(嗔)과 자기화와 위선이 남아 있지 않은 사람
※ 아라한 = 탐진치(貪瞋癡)가 부서진 사람 → 탐(貪)-진(嗔) + 치(癡) → ①「치(癡) = 무명+번뇌」 ― 내적 관점 → 망(望)-진(嗔)-치(癡) → ②「치(癡) = 자기화+위선」 ― 외적 관점
; (SN 1.23-엉킴 경)/(SN 7.6-엉킴 경) ― “yesaṃ rāgo ca doso ca, avijjā ca virājitā. khīṇāsavā arahanto, tesaṃ vijaṭitā jaṭā. 탐(貪)과 진(嗔)과 무명(無明)이 바랜 번뇌 다한 비구들. 그들에게 엉킴은 풀렸습니다. → 「치(癡) = 무명+번뇌」 ― 내적 관점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7&wr_id=2
; (SN 11.19-스승에 대한 예배 경) ― yesaṃ rāgo ca doso ca, avijjā ca virājitā. khīṇāsavā arahanto, te namassāmi mātali. 탐(貪)과 진(嗔)과 무명(無明)이 바랜 번뇌 다한 비구들, 마딸리여, 나는 그들에게 예배한다. → 「치(癡) = 무명+번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11&wr_id=2
; (SN 35.182-바다 경2) ― yassa rāgo ca doso ca, avijjā ca virājitā. so imaṃ samuddaṃ sagāhaṃ sarakkhasaṃ, saūmibhayaṃ duttaraṃ accatari. 탐(貪)과 진(嗔)과 무명(無明)이 바랜 자는 포악한 물고기가 가득하고, 도깨비가 있고, 두려운 파도가 치고, 건너기 어려운 이 바다를 건넜다. → 번뇌를 조건으로 생겨나는 것 = 무명 & 탐과 진 → 「치(癡) = 무명+번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30
; yassa rāgo ca doso ca, māno makkho ca pātito 탐(貪)과 진(嗔)과 자기화와 위선이 소멸한 사람 → 「치(癡) = 자기화+위선」
― 외적 관점
※ rāgo ca doso ca의 다른 용례 ― (SN 10.3-수찔로마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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