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420) ― 26. 바라문 품, 게송(408-413)[갈망하지 않는 사람 - 애의 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
▣ 법구경 강의(230420) ― 26. 바라문 품, 게송(408-413)[갈망하지 않는 사람 - 애의 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icQF7XC8U4
(게송 408)
거칠지 않고 분명하며 진실된 말을 하는 사람
누구에게도 화내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주제의 확장 ― (28)「바르게 말하기 ― kāla-bhūta-attha(때에 맞고-사실이고-이익되는)」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28
(게송 409)
길건 짧건, 작든 크든, 깨끗하든 더럽든
세상에서 주어지지 않은 것을 가지지 않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불선법(不善法)의 출발 = 주어지지 않은 것을 가지는 것 ― (DN 27.10-처음에 대한 앎 경, 벼의 배분)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4&wr_id=13
(게송 410)
이 세상과 저세상에 갈망들이 없는 사람
갈망하지 않아 풀려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번뇌의 영향 위에 있는 중생들의 삶의 영역인 세상[이 세상과 저세상]에 대한 갈망들이 해소되어 세상에서 풀려난 사람
(게송 411)
잡는 성질들이 없고, 무위(無爲)의 앎이 생겨서 의심이 없는 사람
불사(不死)의 실현을 성취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애(愛)의 성질인 ālaya(잡기-잡음)들 없음 = 애멸(愛滅) ― atakkāvacara(딱까의 영역을 넘어섬), 무위(無爲)의 앎, 의심 없음 → 불사(不死)의 실현
(게송 412)
이 세상에서 복(福)과 악(惡)의 두 가지 끈끈이를 극복한 사람
슬픔을 넘어서서 때 없고 청정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세상에 묶는 선업(善業)과 악업(惡業)을 넘어서 번뇌의 영향에서 벗어난 사람
(게송 413)
때 없고 청정하고 밝고 깨끗한 달처럼
소망과 존재가 완전히 부서진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소망(nandī) → 애(愛) → 유(有-bhava-존재)
; idaṃ kho pana, bhikkhave, dukkhasamudayaṃ ariyasaccaṃ — yāyaṃ taṇhā ponobbhavikā nandirāgasahagatā tatratatrābhinandinī, seyyathidaṃ — kāmataṇhā, bhavataṇhā, vibhavataṇhā 비구들이여,다시 존재로 이끌고 소망과 탐(貪)이 함께하며 여기저기서 기뻐하는 애(愛)가 괴로움의 자라남의 성스러운 진리[고집성제(苦集聖諦)]인데, 소유의 애(愛), 존재의 애(愛), 존재에서 벗어남의 애(愛)[욕애(慾愛)-유애(有愛)-무유애(無有愛)]가 있다.
; idaṃ kho pana, bhikkhave, dukkhanirodhaṃ ariyasaccaṃ — yo tassāyeva taṇhāya asesavirāganirodho cāgo paṭinissaggo mutti anālayo 비구들이여, 애(愛)의 남김없이 바랜 소멸, 포기, 놓음, 풀림, 잡지 않음이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고멸성제(苦滅聖諦)]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