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421) ― 26. 바라문 품, 게송(414-418)[존재성의 해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법구경 강의(230421) ― 26. 바라문 품, 게송(414-418)[존재성의 해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ooQRoQyeS4
(게송 414)
이 위험한 길과 위험한 곳, 윤회(輪迴)와 치(癡)를 건넌 사람
건너서 저편에 닿은 선(禪)을 닦는 사람, 갈망 없고 의심 없는 사람
집착하지 않아서 꺼진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치(癡) 즉 무명+번뇌 혹은 자기화와 위선 → 윤회 → 위험 → 선(禪) → 저편에 닿음 → 갈망 없고 의심 없고 집착하지 않아서 꺼짐
(게송 415-417)
여기서 소유의 삶을 버린 뒤 집 없이 유행할 수 있는 사람
소유의 존재[욕유(慾有)]를 완전히 부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여기서 애(愛)를 버린 뒤 집 없이 유행할 수 있는 사람
갈애[애(愛)]와 존재[유(有)]가 완전히 부서진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사람의 속박을 부수고 하늘의 속박을 극복한 사람
모든 속박에서 풀려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욕애(慾愛) → 욕유(慾有), 애(愛)[욕애(慾愛)-색애(色愛)-무색애(無色愛) 또는 욕애(慾愛)-유애(有愛)-무유애(無有愛) → 유(有)[욕유(慾有)-색유(色有)-무색유(無色有)]
; kāmabhava = 욕유(慾有), taṇhābhava ≠ 애유(愛有) ― 이런 개념 없음 → taṇhā-bhava = 애(愛)와 유(有)
; 갈애[애(愛)]와 존재[유(有)]가 완전히 부서진 사람 → 모든 속박에서 풀려난 사람
(게송 418)
유쾌와 불쾌를 부수어 차가워지고 집착이 없는 사람
세상을 완전히 정복한 영웅,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세간의 두 측면으로의 유쾌와 불쾌를 부수어 탐진치의 불이 꺼짐 → 차갑게 식음 → 집착 없음 → 세상을 완전히 정복한 영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