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30415) ― 26. 바라문 품, 게송(393-397)[겉이 아니라 속이 깨끗한 사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법구경 강의(230415) ― 26. 바라문 품, 게송(393-397)[겉이 아니라 속이 깨끗한 사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CoQULVON5E
(게송 393-395)
바라문은 엉킨 머리에 의해서, 혈통에 의해서, 태생에 의해서 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에게 진리와 법이 있을 때 그가 청정한 사람이고 그가 바라문이다.
어리석은 자여, 그대에게 엉킨 머리가 무엇이고, 그대에게 가죽옷이 무엇인가!
그대의 안은 복잡하게 얽혀있는데, 그대는 밖을 씻는다.
분소의(糞掃衣)를 입은 사람, 마르고 정맥이 드러나 보이는 사람
숲에서 홀로 선(禪)을 하는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부른다.
; 바라문이 되는 법은 모습이나 혈통이나 태생이 아니라 진리와 법을 갖춰 청정해지는 것입니다.
; 모습이나 혈통이나 태생이라는 밖에 속한 것을 씻는 일로는 바라문이 되지 못합니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안에 속한 것을 씻어야 바라문이 됩니다.
;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고, 열정적 노력으로 몸은 마르지만 깊은 숲속 외딴 거처에서 홀로 선(禪)을 하는[불선법의 제거] 사람을 바라문이라 부릅니다.
(게송 395-397)
나는 자궁에서 생긴 바라문, 태어남에서 만들어진 바라문을 말하지 않는다.
만약 어떤 것이 있다면 그것은 존자(바라문)이라는 이름이다.
아무것도 없고 집착에서 떠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고 부른다.
; 태어남에 의해 바라문을 말한다면 그는 오직 그런 이름을 얻게 될 뿐입니ᅟᅡᆮ. 선(禪)을 해서 내면에 불선법이 아무것도 남지 않은 사람(*) 그래서 집착하지 않는 사람을 바라문이라고 부릅니다.
(*) (MN 121-공(空)에 대한 작은 경) 참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3_01&wr_id=1
모든 족쇄를 잘라서 동요하지 않는 사람
집착을 넘어서서 풀려난 사람. 그를 나는 바라문이라 부른다.
; 족쇄 ― (AN 10.13-족쇄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8_02&wr_id=1
; 족쇄를 끊음 → 동요하지 않음[들뜸의 해소] → 집착에서 풀려남 → 해탈된 삶의 실현 = 바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