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가지 무리] aṭṭha parisā (DN 16.18)
5-4> 여덟 가지 무리
신(神)들에게 설법하신 이야기의 주제는?
“아난다여, 여덟 가지 무리가 있나니 끄샤뜨리야의 무리, 바라문의 무리, 장자의 무리, 사문의 무리, 사대천왕의 무리, 삼십삼천의 무리, 마라의 무리, 범천의 무리이다.
아난다여, 전에 나는 수백의 끄샤뜨리야 무리를 만나러 갔던 것을 잘 알고 있다. 거기에 함께 앉았었고 대화를 하였었고 함께 만났었다. 거기서 그들의 생김새대로 나의 생김새도 그러했고, 그들의 목소리대로 나의 목소리도 그러했다. 나는 그들에게 법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격려하고 분명히 하고 기쁘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누가 이런 말을 하는가, 그는 신인가 인간인가?’라고 하면서 말한 나를 알지 못하였다. 나는 그들에게 법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격려하고 분명히 하고 기쁘게 한 뒤 사라졌다. 그러나 그들은 ‘누가 여기서 사라졌는가, 그는 신인가 인간인가?’라고 하면서 사라진 나를 알지 못하였다.
아난다여, 전에 나는 수백의 바라문의 무리를 … 장자의 무리를 … 사문의 무리를 … 사대천왕의 무리를 … 삼십삼천의 무리를 … 마라의 무리를 … 범천의 무리를 만나러 갔던 것을 잘 알고 있다. 거기에 함께 앉았었고 대화를 하였었고 함께 만났었다. 거기서 그들의 생김새대로 나의 생김새도 그러했고, 그들의 목소리대로 나의 목소리도 그러했다. 나는 그들에게 법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격려하고 분명히 하고 기쁘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누가 이런 말을 하는가, 그는 신인가 인간인가?’라고 하면서 말한 나를 알지 못하였다. 나는 그들에게 법의 말씀으로 설명하고 격려하고 분명히 하고 기쁘게 한 뒤 사라졌다. 그러나 그들은 ‘누가 여기서 사라졌는가, 그는 신인가 인간인가?’라고 하면서 사라진 나를 알지 못하였다. 아난다여, 이런 여덟 가지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