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1.가띠까라 경[부처님은 전생에 깟사빠 부처님의 제자였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1.가띠까라 경[부처님은 전생에 깟사빠 부처님의 제자였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125)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BJBISz2tCTQ
깟사빠 부처님의 두 가지 일화가 소개되는데, ①깟사빠 부처님의 제자인 가띠까라가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를 포교하여 출가케 하는 이야기와, ②자신에게서 안거를 지내시라는 까시의 왕 끼끼에게 깟사빠 부처님 가띠까라를 소개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렇게 드물게 발견되는 예전의 부처님의 일화를 보여주는데, 깟사빠 부처님에게로 출가한 조띠빨라가 부처님의 전생이라는 말씀에서 동일한 깨달음에 의한 일곱 부처님의 계보가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써 이어져 왔다고 유추하게 해줍니다. 이외에 현재 시점에서 부처님과 가띠까라의 만남을 소개하는 (SN 1.50-가띠까라 경)/(SN 2.24-가띠까라 경)도 함께 소개하였는데, 신으로서 아라한인 경우입니다.
1. 미소 짓는 부처님 ― 「“ko nu kho hetu, ko paccayo bhagavato sitassa pātukammāya? na akāraṇena tathāgatā sitaṃ pātukarontī”ti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세존께서 미소를 지으시는가? 세존은 이유 없이 미소를 짓지 않는다.」
; 용례 ― (MN 81-가띠까라 경), (MN 83-마가데와경)
(부처님) 옛날 이 장소에 웨갈링가라는 번화한 마을이 있었고,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이 머물며 비구 상가를 지도했음
(아난다) “그렇다면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여기에 앉으십시오. 이 자리는 두 분의 아라한-정등각께서 사용하신 자리가 될 것입니다.”
;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과 고따마 세존-아라한-정등각이 사용한 자리
2. 옹기장이 가띠까라와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
• 옹기장이 가띠까라 ―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따르는 자들 가운데 으뜸으로 따르는 자
1)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뵈러 가자는 권유를 거부하는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를 ‘옹기장이’ 가띠까라가 머리채를 잡고서라도 이끄는 과정
• 포교의 적극성 ― 정등각의 가르침에 대한 포교일 때 정당성을 가짐
2) 두 사람이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뵙고 설법을 들음
3)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는 ‘이런 법을 듣고서도 왜 출가하지 않느냐’고 묻고,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눈멀고 늙은 부모님을 봉양하느라 출가하지 못한다고 답함
4)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가 출가를 원하자 옹기장이 가띠까라가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에게 데리고 가서 출가를 청하고,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은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를 출가시킴
3. 까시의 왕 끼끼
1) 세존은 유행하여 바라나시에 도착한 뒤 이시빠따나의 미가다야에 머묾
2) 까시의 왕 끼끼가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에게 와서 설법을 들은 뒤 다음 날의 공양을 청함
3) 다음 날 공양을 마친 뒤에 바라나시에서 안거하실 것을 청하지만 부처님은 동의하지 않음
4) 부처님의 동의를 얻지 못한 까시의 왕 끼끼는 마음이 변하고 고뇌하여 ‘대덕이시여, 저보다 더 잘 섬길 누구 다른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여쭘
5)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은 옹기장이 가띠까라를 ‘나를 따르는 자 가운데 으뜸으로 따르는 자’라고 소개하면서, 가띠까라는 마음이 변하거나 고뇌하지 않고, 않을 것이라고 말함
6) 가띠까라 소개
• 삼보(三寶)에 귀의함
• 오계(五戒)를 지님
• 예류(預流)의 4요소를 갖춤
•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의심이 없음
• 하루 한 끼를 먹고 범행을 실천하고 계를 중시하고 좋은 성품을 지녔음
•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다만, 옹기를 만들어 음식과 바꾸어 부모를 공양함
• 불환자(不還者)를 성취함
7) 옹기장이 가띠까라의 믿음 ― 자신이 없을 때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이 자신의 집에서 음식을 챙겨 먹고, 자신의 작업장 지붕을 덮은 풀을 걷어간 것을 알고도 “참으로 나에게 이익이다. 참으로 나에게 큰 이익이다!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나를 이렇게 신뢰하시다니!”라는 생각이 떠오름 ⇒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는 보름, 부모에게는 이레 동안 희열과 행복이 계속됨
8) 까시의 왕 끼끼는 오백 대의 마차로 옹기장이 가띠까라에게 곡식을 선물하지만, 옹기장이 가띠까라는 사양함
4.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는 부처님의 전생임 ― 「아난다여, 그대에게 이런 생각이 들 수 있다. ― ‘그때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는 참으로 다른 사람이었다.’라고. 그러나 아난다여, 그렇게 보지 않아야 한다. 내가 그때 젊은 바라문 조띠빨라였다(ahaṃ tena samayena jotipālo māṇavo ahosin).”라고.」
▣ 주제의 확장(AN-10) -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17
※ 가띠까라와 부처님의 현재의 만남을 묘사하는 두 개의 경 ― (SN 1.50-가띠까라 경)/(SN 2.24-가띠까라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2&wr_id=9
- 깟사빠 세존-아라한-정등각의 제자였을 때 불환자였으므로 지금 그는 정거천(淨居天)에 태어나서 살고 있음
- 정거천에 속한 무번천(無煩天)에 태어났던 일곱 비구의 해탈에 대해 안다는 서술을 통해 그들과 같은 무번천에 태어난 것을 유추할 수 있음
- 그들은 세존과 세존의 가르침에 의해 무위(無爲)의 앎을 얻었는데, 명(名)과 색(色)이 남김없이 머무는 곳 즉 식(識)의 소멸인 열반의 실현임
- 가띠까라 역시 무위(無爲)의 앎을 얻은 자 즉 아라한으로 서술되는데, 신으로서 아라한인 경우임
- 가띠까라는 부처님에게 친구였던 이전 이야기를 말하고, 부처님도 같은 기억으로 대답함
- ①인간의 몸으로 마지막 몸을 가진 자 즉 아라한인 부처님과 ②신의 몸으로 마지막 몸을 가진 자 즉 아라한인 가띠까라의 만남의 장면이 이렇게 묘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