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aggikasuttaṃ (SN 7.8-악기까 경)
1. arahantavaggo, 8. aggikasuttaṃ (SN 7.8-악기까 경)
한때 세존은 라자가하에서 웰루와나의 다람쥐 키우는 곳에 머물렀다. 그때 악기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이 “불에게 제물을 바칠 것이다. 불에게 제물로써 예배할 것이다.”라며 정제된 버터를 넣은 우유죽을 준비하였다.
그떼 세존이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서 탁발을 위해 라자가하에 들어갔다. 라자가하에서 건너뛰지 않고 탁발을 위해 돌아다니다가 악기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의 집에 도착했다. 도착해서는 한 곁에 섰다. 악기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이 탁발을 위해 서있는 세존을 보았다. 보고서 세존에게 게송으로 말했다. ―
vijjācaraṇasampanno, somaṃ bhuñjeyya pāyasan”ti.
삼명(三明)을 갖춘 자, 태어남을 갖춘 자, 많이 배운 자
명행족(明行足), 그가 이 우유죽을 먹을 수 있습니다.
antokasambu saṃkiliṭṭho, kuhanāparivārito.
비록 자주 베다를 암송하더라도, 오염원에 의해 안이 썩었고
잘못된 방법을 따른다면, 태어남에 의해 바라문인 것은 아닙니다.
atho jātikkhayaṃ patto, abhiññāvosito muni.
이전의 존재 상태를 아는 분, 천상과 지옥을 보는 분
그리고 태어남의 부서짐을 성취한 분, 실다운 지혜로 완성한 성자.
vijjācaraṇasampanno, somaṃ bhuñjeyya pāyasan”ti.
이런 세 가지 명(明)에 의해 삼명(三明)을 갖춘 바라문이 됩니다.
명행족(明行足), 그가 이 우유죽을 먹을 수 있습니다.
고따마 존자가 바라문 존자입니다. 드십시오.
sampassataṃ brāhmaṇa nesa dhammo.
gāthābhigītaṃ panudanti buddhā,
dhamme sati brāhmaṇa vuttiresā.
나는 게송을 읊어 얻는 것을 먹지 않습니다. 바라문이여, 바르게 보는 자에게 이것은 법이 아닙니다. 부처님들은 게송을 읊어 얻은 것을 밀쳐냅니다. 바라문이여, 법이 있을 때 이것이 행동 방식입니다.
khīṇāsavaṃ kukkuccavūpasantaṃ.
annena pānena upaṭṭhahassu,
khettañhi taṃ puññapekkhassa hotī”ti.
번뇌 다하고 후회가 가라앉은 온전히 깨달은 위대한 성자에게 다른 제물과 다른 마실 것으로 봉사하십시오. 공덕을 바라는 자에게 그것은 복전(福田)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숟디까바라드와자 바라문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악기까바라드와자 존자는 아라한 중의 한 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