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개별 비유 - 기억] 5. saṅgāravasuttaṃ (SN 46.55-상가라와 경) = (AN 5.193-상가와라…
6. sākacchavaggo, 5. saṅgāravasuttaṃ (SN 46.55-상가라와 경) = (AN 5.193-상가와라 경)
사왓티에서 설해짐. 상가라와 바라문이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 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상가라와 바라문이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고따마 존자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어떤 때에는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습니까? 하물며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고따마 존자시여, 하지만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어떤 때에는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해집니까? 하물며 암송한 것들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바라문이여, 욕탐(慾貪)이 스며들고 욕탐(慾貪)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욕탐(慾貪)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에 붉은 랙이나 심황이나 남색이나 심홍색 염료가 섞여 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욕탐(慾貪)이 스며들고 욕탐(慾貪)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욕탐(慾貪)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진에가 스며들고 진에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진에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를 타오르는 불 위에 놓고 열을 가해 열이 물을 끓입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진에가 스며들고 진에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진에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해태-혼침이 스며들고 해태-혼침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해태-혼침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가 이끼와 수초로 덮여 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해태-혼침이 스며들고 해태-혼침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해태-혼침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들뜸-후회가 스며들고 들뜸-후회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들뜸-후회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휘저어지고 동요하고 물결칩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들뜸-후회가 스며들고 들뜸-후회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들뜸-후회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의심이 스며들고 의심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의심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가 휘저어지고 산란하고 진흙투성이고 어두운 곳에 놓여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의심이 스며들고 의심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의심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분명히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라문이여, 이런 원인과 이런 조건 때문에 어떤 때에는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하물며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바라문이여, 욕탐(慾貪)이 스며들지 않고 욕탐(慾貪)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욕탐(慾貪)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에 붉은 랙이나 심황이나 남색이나 심홍색 염료가 섞여 있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욕탐(慾貪)이 스며들지 않고 욕탐(慾貪)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욕탐(慾貪)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진에가 스며들지 않고 진에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진에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를 타오르는 불 위에 놓지 않고 열을 가하지 않고 열이 물을 끓이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진에가 스며들지 않고 진에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진에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해태-혼침이 스며들지 않고 해태-혼침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해태-혼침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가 이끼와 수초로 덮여 있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해태-혼침이 스며들지 않고 해태-혼침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해태-혼침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들뜸-후회가 스며들지 않고 들뜸-후회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들뜸-후회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휘저어지지 않고 동요하지 않고 물결치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들뜸-후회가 스며들지 않고 들뜸-후회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들뜸-후회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시 바라문이여, 의심이 스며들지 않고 의심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의심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물 단지가 맑고 깨끗하고 오점이 없고 밝은 곳에 놓여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이처럼, 바라문이여, 의심이 스며들지 않고 의심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생겨난 의심의 해방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라문이여, 이런 원인과 이런 조건 때문에 어떤 때에는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합니다. 하물며 암송한 것들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바라문이여, 칠각지(七覺支)는 덮개가 아니고 장애가 아니고 심(心)의 오염원이 아니어서 닦고 많이 행할 때 명(明)과 해탈(解脫)의 과(果)의 실현으로 이끕니다. 무엇이 일곱입니까? 바라문이여, 염각지(念覺支)는 덮개가 아니고 장애가 아니고 심의 오염원이 아니어서 닦고 많이 행할 때 명과 해탈의 과의 실현으로 이끕니다. … 바라문이여, 사각지(捨覺支)는 덮개가 아니고 장애가 아니고 심의 오염원이 아니어서 닦고 많이 행할 때 명과 해탈의 과의 실현으로 이끕니다.
이렇게 말했을 때, 상가라와 바라문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예를 들면, 고따마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셨습니다. 이런 저는 의지처인 고따마 존자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재가신자로 받아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