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개별 비유 - 기억] 5. saṅgāravasuttaṃ (SN 46.55)[상가와라 경(A5:193) = (S46:5…
6. sākacchavaggo, 5. saṅgāravasuttaṃ (SN 46.55)[상가라와 경(A5:193) = (S46:55)]
● 개별적인 비유 : 장애에 묶인 상태의 비유
“고따마 존자시여,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어떤 때에는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습니까? 하물며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고따마 존자시여, 하지만 무슨 원인과 무슨 조건 때문에 어떤 때에는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해집니까? 하물며 암송한 것들은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바라문이여,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이 스며들고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일어난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의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비유 : 1) 욕탐(慾貪) - 예를 들면, 물 단지에 붉은 랙[바니시나 적색 천연 염료의 재료]이나 심황[인도산의 생강과; 근경(根莖)은 가루로 만들어 카레 가루·물감·의약 등으로 씀]이나 남색이나 심홍색 염료가 섞여 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2) 진에(瞋恚) - 예를 들면, 물 단지를 타오르는 불 위에 놓고 열을 가해 열이 물을 끓입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3) 해태와 혼침 - 예를 들면, 물 단지가 이끼와 수초로 덮여 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4) 들뜸과 후회 - 예를 들면, 물 단지가 바람에 흔들리고 휘저어지고 동요하고 물결칩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5) 의심 - 예를 들면, 물 단지가 휘저어지고 산란하고 진흙투성이고 어두운 곳에 놓여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바라문이여,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이 스며들고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에 시달리는 심(心)으로 머물고, 일어난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의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할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합니다. 오래 암송한 만뜨라들도 분명하지 않으니 암송하지 않은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바라문이여,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이 스며들지 않고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에 시달리지 않는 심(心)으로 머물고, 일어난 욕탐(慾貪)-진에(瞋恚)-해태와 혼침-들뜸과 후회-의심의 벗어남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 때, 그는 자기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보고, 남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보고, 둘 모두의 이익도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고 봅니다. 오래 암송하지 않은 만뜨라들도 분명하니 암송한 것들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비유 : 1) 욕탐(慾貪) - 예를 들면, 물 단지에 붉은 랙[바니시나 적색 천연 염료의 재료]이나 심황[인도산의 생강과; 근경(根莖)은 가루로 만들어 카레 가루·물감·의약 등으로 씀]이나 남색이나 심홍색 염료가 섞여 있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seyyathāpi, brāhmaṇa, udapatto na agginā santatto na pakkuthito na usmudakajāto, tattha cakkhumā puriso sakaṃ mukhanimittaṃ paccavekkhamāno yathābhūtaṃ jāneyya passeyya.
2) 진에(瞋恚) - 예를 들면, 물 단지를 타오르는 불 위에 놓지 않고 열을 가하지 않고 열이 물을 끓이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3) 해태와 혼침 - 예를 들면, 물 단지가 이끼와 수초로 덮여 있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4) 들뜸과 후회 - 예를 들면, 물 단지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휘저어지지 않고 동요하지 않고 물결치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5) 의심 - 예를 들면, 물 단지가 맑고 깨끗하고 오점이 없고 밝은 곳에 놓여있습니다. 눈을 가진 사람이 거기에 자신의 얼굴 모습을 비춰보면 있는 그대로 알고 볼 것입니다.
바라문이여, 칠각지(七覺支)는 덮개가 아니고 장애가 아니고 마음의 오염원이 아니어서 닦고 많이 행함으로써 명(明)과 해탈(解脫)의 과(果)의 실현으로 이끕니다. 무엇이 일곱입니까? 바라문이여, 염각지(念覺支)는 덮개가 아니고 장애가 아니고 마음의 오염원이 아니어서 닦고 많이 행함으로써 명(明)과 해탈(解脫)의 과(果)의 실현으로 이끕니다. … 바라문이여, 사각지(捨覺支)는 덮개가 아니고 장애가 아니고 마음의 오염원이 아니어서 닦고 많이 행함으로써 명(明)과 해탈(解脫)의 과(果)의 실현으로 이끕니다. 이렇게 말하자 상가라와 바라문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정말 기쁩니다. 대덕이시여! 대덕이시여, 마치 넘어진 자를 일으키듯, 덮여있는 것을 걷어내듯,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주듯, ‘눈 있는 자는 모습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비추듯, 이렇게 세존에 의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이 설해졌습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이제 세존께 귀의하고, 법과 비구상가에 귀의합니다. 세존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죽을 때까지 귀의한 남신자로 받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