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cūḷanikāsuttaṃ (AN 3.81-소천세계(小千世界) 경)
3. ānandavaggo, 10. cūḷanikāsuttaṃ (AN 3.81-소천세계(小千世界) 경)
「앙굿따라 니까야 관통 법회 3 - (79-81)[vata(관행)-바람을 거스르는 향기-삼천대천세계]」에서 설명하고 ①범천의 세상과 ②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의 두 장의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2&wr_id=177
그때 아난다 존자가 세존에게 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세존의 앞에서 이것을 듣고 받았습니다. ㅡ ‘아난다여, 시키 세존의 아비부라는 제자는 범천의 세상에 서서 천의 세상에 소리를 듣게 했다.’라고. 그러면, 대덕이시여, 세존-아라한-정등각은 얼마 만큼에 소리를 듣게 할 수 있습니까?”라고. “아난다여, 그는 제자다. 여래들은 헤아릴 수 없다.”
두 번째도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세존의 앞에서 이것을 듣고 받았습니다. ㅡ ‘아난다여, 시키 세존의 아비부라는 제자는 범천의 세상에 서서 천의 세상에 소리를 듣게 했다.’라고. 그러면, 대덕이시여, 세존-아라한-정등각은 얼마 만큼에 소리를 듣게 할 수 있습니까?”라고. “아난다여, 그는 제자다. 여래들은 헤아릴 수 없다.”
세 번째도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대덕이시여, 세존의 앞에서 이것을 듣고 받았습니다. ㅡ ‘아난다여, 시키 세존의 아비부라는 제자는 범천의 세상에 서서 천의 세상에 소리를 듣게 했다.’라고. 그러면, 대덕이시여, 세존-아라한-정등각은 얼마 만큼에 소리를 듣게 할 수 있습니까?”라고. “아난다여, 그대는 천(千)의 작은 세계[소천세계(小千世界)]를 들어보았는가?” “세존(世尊)이시여, 지금이 그때입니다. 선서(善逝)시여, 지금이 그때입니다! 세존에게서 세존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은 뒤 비구들은 명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난다여,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할 것이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아난다 존자는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ㅡ
아난다여, 달과 태양이 돌고, 비추어지는 방향들이 나타나는 만큼으로 천(千) 배의 세상이 있다. 그 천 배의 세상에 천의 달과 천의 태양과 천의 산의 왕 수미산과 천의 잠부디빠와 천의 아빠라고야나와 천의 웃따라꾸루와 천의 뿝바위데하와 사천의 큰 바다와 사천의 대왕과 천의 사대왕천과 천의 삼십삼천과 천의 야마천과 천의 도솔천과 천의 화락천과 천의 타화자재천과 천의 범천의 세상이 있다. 아난다여, 이것이 천(千)의 작은 세계[소천세계(小千世界)]라고 불린다.
“yāvatānanda, sahassī cūḷanikā lokadhātu tāva sahassadhā loko. ayaṃ vuccatānanda, dvisahassī majjhimikā lokadhātu.
아난다여, 천(千)의 작은 세계[소천세계(小千世界)]의 천 배의 세상이 있다. 아난다여, 이것이 두 천의 중간 세계[중천세계(中千世界)]라고 불린다.
“yāvatānanda, dvisahassī majjhimikā lokadhātu tāva sahassadhā loko. ayaṃ vuccatānanda, tisahassī mahāsahassī lokadhātu.
아난다여, 두 천의 중간 세계[중천세계(中千世界)]의 천 배의 세상이 있다. 아난다여, 이것이 세 천의 큰 세계[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라고 불린다.
“ākaṅkhamāno, ānanda, tathāgato tisahassimahāsahassilokadhātuṃ sarena viññāpeyya, yāvatā pana ākaṅkheyyā”ti.
아난다여, 하고자하면 여래는 세 천의 큰 세계[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소리를 듣게 할 수 있다. 하고자하는 만큼 할 수 있다.”
“대덕이시여, 어떻게 세존은 세 천의 큰 세계[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소리를 듣게 할 수 있고, 하고자하는 만큼 할 수 있습니까?” “아난다여, 여기 여래는 세 천의 큰 세계[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를 빛으로 덮는다. 중생들이 그 빛을 인지할 때 여래는 소리를 내고, 소리를 듣게 할 수 있다. 이렇게, 아난다여, 여래는 세 천의 큰 세계[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소리를 듣게 할 수 있다. 하고자하는 만큼 할 수 있다.”
이렇게 말하자 아난다 존자는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나의 스승에게 이렇게 큰 신통과 이렇게 큰 위엄이 있으니 참으로 나에게 이득이고 참으로 나에게 큰 이득입니다.”라고. 이렇게 말하자 우다이 존자가 아난다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그대의 스승이 이렇게 큰 신통과 이렇게 큰 위엄이 있다하더라도, 도반 아난다여, 그대에게 어떤 이익이 있습니까?”라고. 이렇게 말하자 세존이 우다이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우다이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우다이여, 그렇게 말하지 말라. 우다이여, 만약 아난다가 탐(貪)을 버리지 못하고 죽는다면 그 심(心)의 믿음 때문에 일곱 번 하늘에서 하늘의 왕이 될 것이고, 일곱 번 이 잠부디빠에서 대왕이 될 것이다. 그러나 우다이여, 아난다는 지금여기에서 완전히 열반할 것이다.”라고.
선서(善逝)시여, 지금이 그때입니다! 세존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비구에게 들은 뒤 비구들은 명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난다여,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할 것이다.”
스님, 아난다 존자가 세존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내용으로 이해하는데... {세존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비구에게 들은 뒤 비구들은 명심할 것입니다.} 이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 세존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비구들은 들은 뒤 명심할 것입니다.' 가 맞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