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ariyavaṃsasuttaṃ (AN 4.28-성자의 계보 경)
3. uruvelavaggo, 8. ariyavaṃsasuttaṃ (AN 4.28-성자의 계보 경)
비구들이여, 네 가지 성자의 계보가 있다. 가장 높은 것이라고 알려지고, 오래되었다고 알려지고, 계보라고 알려지고, 고대로부터 전해오고, 오염되지 않은 것이어서 이전에도 오염되지 않았고, 오염되지 않은 그리고 오염되지 않을 것인데,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책망 받지 않는 것이다. 무엇이 넷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고,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는 것에 대해 칭찬한다. 그는 옷을 원인으로 부적절한 잘못된 방법을 저지르지 않는다. 옷을 얻지 못하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옷을 얻더라도 속박되지 않고 기울지 않고 묶이지 않으며 위험을 보는 자, 해방의 지혜를 가진 자로서 사용한다. 또한, 그는 어떤 옷으로도 만족하는 것 때문에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거기에 대해 참으로 현명하고 게으르지 않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정지(正知)], 빈틈없이 알아차리는[밀착된 념(念)] 자는 ‘고대로부터 전해오고, 가장 높은 것이라고 알려진 성자의 계보에 서 있는 비구’라고 불린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떤 탁발 음식으로도 만족하고, 어떤 탁발 음식으로도 만족하는 것에 대해 칭찬한다. 그는 탁발 음식을 원인으로 부적절한 잘못된 방법을 저지르지 않는다. 탁발 음식을 얻지 못하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탁발 음식을 얻더라도 속박되지 않고 기울지 않고 묶이지 않으며 위험을 보는 자, 해방의 지혜를 가진 자로서 사용한다. 또한, 그는 어떤 탁발 음식으로도 만족하는 것 때문에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거기에 대해 참으로 현명하고 게으르지 않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정지(正知)], 빈틈없이 알아차리는[밀착된 념(念)] 자는 ‘고대로부터 전해오고, 가장 높은 것이라고 알려진 성자의 계보에 서 있는 비구’라고 불린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어떤 잠잘 자리로도 만족하고, 어떤 잠잘 자리로도 만족하는 것에 대해 칭찬한다. 그는 잠잘 자리를 원인으로 부적절한 잘못된 방법을 저지르지 않는다. 잠잘 자리를 얻지 못하더라도 동요하지 않고, 잠잘 자리를 얻더라도 속박되지 않고 기울지 않고 묶이지 않으며 위험을 보는 자, 해방의 지혜를 가진 자로서 사용한다. 또한, 그는 어떤 잠잘 자리로도 만족하는 것 때문에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거기에 대해 참으로 현명하고 게으르지 않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정지(正知)], 빈틈없이 알아차리는[밀착된 념(念)] 자는 ‘고대로부터 전해오고, 가장 높은 것이라고 알려진 성자의 계보에 서 있는 비구’라고 불린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수행을 좋아하고 수행을 기뻐한다. 버림을 좋아하고 버림을 기뻐한다. 또한, 그는 수행을 좋아하고 수행을 기뻐하고, 버림을 좋아하고 버림을 기뻐하는 것 때문에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는다. 비구들이여, 거기에 대해 참으로 현명하고 게으르지 않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정지(正知)], 빈틈없이 알아차리는[밀착된 념(念)] 자는 ‘고대로부터 전해오고, 가장 높은 것이라고 알려진 성자의 계보에 서 있는 비구’라고 불린다. 이것이, 비구들이여, 가장 높은 것이라고 알려지고, 오래되었다고 알려지고, 계보라고 알려지고, 고대로부터 전해오고, 오염되지 않은 것이어서 이전에도 오염되지 않았고, 오염되지 않은 그리고 오염되지 않을 것인데,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책망 받지 않는 네 가지 성자의 계보이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성자의 계보를 갖춘 비구는, 만약 동쪽으로 머물면, 오직 그가 불쾌를 극복한다. 불쾌가 그를 극복하지 않는다. 만약 서쪽으로 머물면, 오직 그가 불쾌를 극복한다. 불쾌가 그를 극복하지 않는다. 만약 북쪽으로 머물면, 오직 그가 불쾌를 극복한다. 불쾌가 그를 극복하지 않는다. 만약 남쪽으로 머물면, 오직 그가 불쾌를 극복한다. 불쾌가 그를 극복하지 않는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비구들이여, 현명한 자는 참으로 불쾌와 유쾌를 극복한다.”
[참고 1] sabbāsavasuttaṃ (MN 2-모든 번뇌 경) 중에서“nārati sahati dhīraṃ, nārati dhīraṃ sahati.
dhīrova aratiṃ sahati, dhīro hi aratissaho.
“sabbakammavihāyīnaṃ, panuṇṇaṃ ko nivāraye.
nekkhaṃ jambonadasseva, ko taṃ ninditumarahati.
devāpi naṃ pasaṃsanti, brahmunāpi pasaṃsito”ti.
“불쾌는 현명한 자를 극복하지 못한다. 불쾌는 현명한 자를 극복하지 못한다.
다만 현명한 자가 불쾌를 극복한다. 현명한 자는 참으로 불쾌를 극복하는 자이다.
모든 업을 바르게 포기하고, 제거된 자를 누가 방해할 것인가?
잠부 강의 금으로 만든 큰 금화와 같은 그를 누가 비난할 것인가?
신들도 그를 칭찬하고 범천도 그를 칭찬한다.”
● paṭisevanā pahātabbāsavā (MN 2.4) — 수용을 원인으로 버려져야 하는 번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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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2] piṇḍolyasuttaṃ (SN 22.80-탁발 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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