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etanāsuttaṃ (AN 4.171-의도 경) : 몸이 있을 때/무명이 스며있음/의도에 의한 네 가지 자기존재/불환…
3. sañcetaniyavaggo, 1. cetanāsuttaṃ (AN 4.171-의도 경)
몸이 있을 때, 비구들이여, 몸의 의도[신사(身思)]를 원인으로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긴다. 말이 있을 때, 비구들이여, 말의 의도[구사(口思)]를 원인으로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긴다. 의(意)가 있을 때, 비구들이여, 의(意)의 의도[의사(意思)]를 원인으로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긴다. 오직 무명(無明)을 조건으로 생긴다.
• (SN 12.25-부미자 경) ― avijjāpaccayā ca 그리고 무명을 조건으로 생긴다. ☞ https://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2_01&wr_id=33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신행(身行)을 자신이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신행을 남들이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신행을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신행을 옳고 그름의 판단 없이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구행(口行)을 자신이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신행을 남들이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구행을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구행을 옳고 그름의 판단 없이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의행(意行)을 자신이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의행을 남들이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의행을 옳고 그름을 판단하면서 행한다. 혹은 비구들이여,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의행을 옳고 그름의 판단 없이 행한다.
비구들이여, 이 법들에 대해 무명(無明)이 스며있다. 그러나 무명(無明)이 남김없이 바래어 소멸할 때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몸이 없게 된다.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말이 없게 된다.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의(意)가 없게 된다.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밭이 없게 된다.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장소가 없게 된다.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처(處)가 없게 된다. 내적인 즐거움과 괴로움이 생기는 조건이 되는 과정이 없게 된다.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자기 존재의 얻음이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자기 존재를 얻을 때 남의 의도가 아니라 자기의 의도가 들어가는 자기 존재의 얻음이 있다. 비구들이여, 자기 존재를 얻을 때 자기의 의도가 아니라 남의 의도가 들어가는 자기 존재의 얻음이 있다. 비구들이여, 자기 존재를 얻을 때 자기의 의도도 남의 의도도 들어가는 자기 존재의 얻음이 있다. 비구들이여, 자기 존재를 얻을 때 자기의 의도도 남의 의도도 들어가지 않는 자기 존재의 얻음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네 가지 자기 존재의 얻음이 있다."
이렇게 말했을 때, 사리뿟따 존자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저는 세존에 의해서 간략하게 설해진 이 말씀의 의미를 이렇게 상세하게 압니다. — ‘거기서, 대덕이시여, 자기 존재를 얻을 때 남의 의도가 아니라 자기의 의도가 들어가는 자기 존재를 얻는 그 중생들에게 그 몸 때문에 자기의 의도가 원인인 죽음이 있습니다. 거기서, 대덕이시여, 자기 존재를 얻을 때 자기의 의도가 아니라 남의 의도가 들어가는 자기 존재를 얻는 그 중생들에게 그 몸 때문에 남의 의도가 원인인 죽음이 있습니다. 거기서, 대덕이시여, 자기 존재를 얻을 때 자기의 의도도 남의 의도도 들어가는 자기 존재를 얻는 그 중생들에게 그 몸 때문에 자기의 의도도 남의 의도도 원인인 죽음이 있습니다. 거기서, 대덕이시여, 어떤 신들이 자기 존재를 얻을 때 자기의 의도도 남의 의도도 들어가지 않는 자기 존재의 얻음에 의한 신이라고 보아야 합니까?” “사리뿟따여,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로 간 신들이 그것에 의한다고 보아야 한다.”
“대덕이시여,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중생들은 지금 상태로 오는 자여서 몸이 죽었을 때 돌아옵니까? 대덕이시여,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중생들은 지금 상태로 오지 않는 자여서 몸이 죽었을 때 돌아오지 않습니까?” “여기, 사리뿟따여, 어떤 사람에게 낮은 단계의 족쇄[하분결(下分結)]들이 버려지지 않았다. 그는 지금여기에서 비상비비상처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원하고, 그것에 의해 행복해한다. 거기에 서고, 거기로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고 죽으면 비상비비상처로 간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거기에서 죽은 그는 지금 상태로 오는 자여서 돌아온다.
여기, 사리뿟따여, 어떤 사람에게 낮은 단계의 족쇄들이 버려졌다. 그가 지금여기에서 비상비비상처를 성취하여 머문다. 그는 그것을 즐기고, 그것을 원하고, 그것에 의해 행복해한다. 거기에 서고, 거기로 기울고, 거기에 많이 머물고, 퇴보하지 않고 죽으면 비상비비상처로 간 신들의 동료로 태어난다. 거기에서 죽은 그는 지금 상태로 오지 않는 자여서 돌아오지 않는다.
사리뿟따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중생들은지금 상태로 오는 자여서 몸이 죽었을 때 돌아온다. 또한, 사리뿟따여,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여기 어떤 중생들은 지금 상태로 오지 않는 자여서 몸이 죽었을 때 돌아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