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 강의(220915) ― 3. 심(心) 품, 게송(33-34)[뭍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 마음의 고유 영역은 어딜까](근…
▣ 법구경 강의(220915) ― 3. 심(心) 품, 게송(33-34)[뭍에 던져진 물고기처럼 & 마음의 고유 영역은 어딜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_cxgH8EnF4
(게송 33) 화살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곧게 만들고, 현자는 심(心)을 곧게 만든다.
(게송 34) 뭍에 던져진 물고기는 제 삶의 영역에서 벗어나 남의 영역에 있는 데서 생기는 괴로움을 겪느라고 펄떡거립니다. 심(心)도 제 영역에서 벗어나 남의 영역 즉 마라의 영역에 던져졌기 때문에 생기는 괴로움을 겪느라고 펄떡거립니다.
심(心)은 빛나는 것이지만 손님인 오염원에 오염되어 마라의 영역 즉 중생들의 삶이 영역인 세상에 던져졌습니다. 그래서 마라의 영역에서 벗어나 빛나는 본연의 영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손님인 오염원에서 벗어난 빛나는 그 자리는 열반입니다. 이 자리의 식(識)에 대해 「‘viññāṇaṃ anidassanaṃ anantaṃ sabbato pabhaṃ’ 식(識)은 속성이 없고, 한계가 없고, 모든 관점에서 빛난다.」(MN 49-범천의 초대 경)/(DN 11-께왓따 경)라는 설명도 같은 의미라고 하겠습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1_11&wr_id=1
이때, 영역이 아닌 남의 세상에서 살지 말라고 말하는 두 개의 경을 볼 수 있는데, 영역이 아닌 남의 세상은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이고, 영역인 자기 아버지의 세상은 사념처(四念處)입니다.
• (SN 47.6-매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4_01&wr_id=8
• (SN 47.7- 원숭이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4_01&wr_id=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