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īradassisakuṇupamā (DN 11.6-께왓따 경, 해안을 찾는 새의 비유)
11. kevaṭṭasuttaṃ, tīradassisakuṇupamā (DN 11.6-께왓따 경, 해안을 찾는 새의 비유)
이렇게 말했을 때, 께왓따여, 나는 그 비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ㅡ ‘예전에, 비구여, 바다를 건너 무역하는 상인들이 육지를 찾는 새를 가지고 배를 타고 바다로 나아갔다. 육지의 방향을 놓친 그들은 배에서 육지를 찾는 새를 풀어놓았다. 새는 동쪽으로 가고, 서쪽으로 가고, 북쪽으로 가고, 남쪽으로 가고, 위로 가고 중간방향으로 간다. 만약 새가 모든 방향으로부터 육지를 발견하면 그 방향의 길잡이가 된다. 그러나 만약 새가 모든 방향으로부터 육지를 발견하지 못하면 그 배로 되돌아온다. 이처럼, 비구여, 이 질문의 답을 찾는 그대는 범천의 세상에서까지 얻지 못했기 때문에 내 앞으로 돌아왔다. 참으로 비구여, 이 질문은 ‘어디에서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의 네 가지 큰 누적된 것이 남김없이 소멸합니까?’라고 질문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498. “evañca kho eso, bhikkhu, pañho pucchitabbo —
비구여, 이 질문은 이렇게 물어야 한다. ㅡ‘kattha āpo ca pathavī, tejo vāyo na gādhati.
kattha dīghañca rassañca, aṇuṃ thūlaṃ subhāsubhaṃ.
kattha nāmañca rūpañca, asesaṃ uparujjhatī’ti.
‘어디에서 물과 땅, 불과 바람은 공고한 기반이 없습니까?
어디에서 장(長)과 단(短), 극소(極小)와 극대(極大), 정(淨)과 부정(不淨)이
어디에서 명(名)과 색(色)이 남김없이 멈춥니까?’
499. “tatra veyyākaraṇaṃ bhavati —
‘viññāṇaṃ anidassanaṃ, anantaṃ sabbatopabhaṃ.
ettha āpo ca pathavī, tejo vāyo na gādhati.
ettha dīghañca rassañca, aṇuṃ thūlaṃ subhāsubhaṃ.
ettha nāmañca rūpañca, asesaṃ uparujjhati.
viññāṇassa nirodhena, etthetaṃ uparujjhatī’ti.
그때 설명해야 한다. ㅡ
‘식(識)이 속성이 없고, 한계가 없고, 모든 관점에서 빛나는
여기에서 물과 땅, 불과 바람은 공고한 기반이 없다.
여기에서 장(長)과 단(短), 극소(極小)와 극대(極大), 정(淨)과 부정(不淨)이
여기에서 명(名)과 색(色)이 남김없이 멈춘다.
식(識)의 멸(滅)에 의해서, 여기에서 이것이 멈춘다.’라고.
500. idamavoca bhagavā. attamano kevaṭṭo gahapatiputto bhagavato bhāsitaṃ abhinandīti.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장자의 아들 께왓따는 즐거워하면서 세존의 말씀을 기뻐했다.